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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프로듀서 크래카잣(Crackazat)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ainbow Fantasia]가 발매되었다. 하우스의 기본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리듬과 소스들에서는 재즈의 흥겨운 그루브가 돋보인다. 재즈를 사랑한 뮤지션이 댄스 뮤직에 몰입한 끝에, 결국은 그가 영향 받았다는 매드립(Madlib)이나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크게 떠오르지는 않는 독창적인 하우스 앨범이 완성되었다.
● 아래는 혼자 듣기엔 아쉬운 톰 미쉬(Tom Misch)의 ‘Watch Me Dance’ 리믹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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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형이 팝계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드러머, 동생은 The Internet 멤버로 가족 단위 음악성을 자랑하는 ‘Thundercat썬더캣’ 은 미국의 LA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연주자이자 프로듀서/가수인 Stephen Bruner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그는 16살 즈음 베이스 연주를 시작해 십대 시절부터 형이 몸담고 있던 유명 스래쉬 밴드 Suicidal Tendencies에서 세션 활동을 시작한다. Steven을 상징하고 있는 썬더캣이라는 이름은 1985년의 미국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ThunderCats 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를 보고 에리카 바두가 헤이 썬더캣이라 부르기 시작한 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이 만능 연주자는 본인의 음악 뿐 아니라 Erykah Badu에리카 바두, Flying Lotus플라잉 로터스,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등 많은 뮤지션들과 협업을 해왔으며 특히나 플라잉 로터스와는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로 함께 하고 있다. 그들은 South by Southwest에서 처음 만나 곧 플라잉 로터스의 레이블 Brainfeeder에 합류하게 되어 정규 앨범 3장을 같이 프로듀싱해 발매, 음악 활동을 공유/이어오고 있다. 영상 링크는 뮤직비디오와 피치포크 Nightcap에서 이뤄졌던 라이브 영상. 재즈, 훵크, 싸이키델릭 등등의 많은 음악들에서 온 영감과 썬더캣의 개성이 뒤섞여 만들어 내는 세계가 무척 즐겁다.

12190057_754076364721196_7666424047945592139_n‘블루 아이드 소울’ 바비 콜드웰(Bobby Caldwell)과 유명 팝 프로듀서 잭 스플래시(Jack Splash)가 ‘Cool Uncle’이라는 이름의 유닛을 결성했다.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 제시 웨어(Jessie Ware), 씨 로 그린(Cee Lo Green) 등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지원 사격도 눈에 띈다. 쉽게 질리지 않는 어덜트 컨템포러리의 진수란 이런 것일까.
Translation will be updated soon.

추위가 물러나면서 다양한 색을 지닌 음악들이 어린 새싹처럼 지면 위로 속속 올라온다. Galimatias와의 인상 깊은 협업으로 billie birkin에 한 번 소개된 적 있는 뮤지션 Haywyre가 또 하나의 기막힌 트랙을 내놓았다. 여전히 Glitch한 비트 위에 Haywyre만의 서정적인 피아노/신디사이저 멜로디가 가득한 이 곡은 감성을 풍부하게 자극하는 재즈 넘버로도, 가슴을 쿵쿵 울리는 날카로운 비트의 일렉트로닉 트랙으로도 모두 손색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다. 그의 이기적이고 아름다운 키보드 라이브 영상은 덤으로 감상하자.
A variety of distinct kinds of music are sprouting like new buds as harsh cold is waning. Among them, Haywyre, once introduced by billie birkin with his impressive collaboration with Galimatias, has released another astonishing track. Filled with Haywyre-ish sentimental piano/synth melody on top of glitch beats, this track is successful as an emotional jazz masterpiece as well as electronic track with pounding sharp beats. Bonus video clip contains his selfish beautiful keyboard performance live.

English translation by operands.

전체적으로 느긋하면서 Glitch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Haywyre(Martin Vogt)‘는, 세련되고 변화무쌍한 일렉트로닉 비트 위에 어린 시절부터 탄탄하게 다져온 피아노 실력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재즈/클래식 기반의 코드를 얹어 독특하면서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어낸다. 공간감 가득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사하는 ‘Galimatias‘와 의기투합하여 프로듀싱한 트랙 “Voice of Reason”은, 차분하게 시작하여 잔뜩 쫀득한 리듬과 아름다운 Synth 멜로디, 매력적인 Talkbox 보컬로 밀고 당긴 뒤 다시 짧고 서늘하게 수습하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곡. EP 하나를 제외한 자신의 모든 발매곡을 직접 마스터링 했다는 사실에서 이 실력있는 젊은이의 완벽주의를 엿볼 수 있다.

English translation will be updated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