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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14 pomrad-88
디지털 판타지아, 폼래드(Pomrad)
폼슬랩(Pomslap)이라는 트랙으로 이름을 알린 벨기에의 뮤지션 폼래드(Pomrad)는 7~80년대 블랙 뮤직부터 근래의 유행 요소까지 포괄하며 특유의 노스탤직 무드, 비트, 재지한 멜로디로 우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그의 첫번째 데뷔 앨범은 곧 릴리즈 될 예정이며, 며칠 전 첫번째 싱글컷 ‘Rush Hour feat. Steve Kashala’가 공개되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녕하세요, Pomrad, 벨기에의 뮤지션 Adriaan Van de Velde. 3년 전 신선하고 감성적이었던 트랙 Pomslap 이후로, 우리는 당신의 새 앨범을 무척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리스너와 팬들에게 say hello 해주세요.
반가워요! 지구 반대편에서도 나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쁘네요.
Hello, Pomrad, or Adriaan Van de Velde from Belgium. Since the refreshing and mellow track Pomslap was released 3 years ago, we’ve been waiting for your new album so much. Please say hello to your fans and listeners in Korea.
Hello everyone! I’m very happy to have people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that love my music! This truly makes me very happy.
당신의 활동명 ‘Pomrad’는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다.
어렸을 적 지루한 학교 수업 시간에 종종 쓰곤 했던 짧은 이야기들의 주인공 이름이다. 캐릭터가 몇 명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의 이름이 Pomrad 였고, 아티스트 명을 정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이름이었다.
Your alias Pomrad doesn’t exist in the dictionary. Where does it come from?
It’s actually a character of little short stories I wrote when I was a kid, during lessons I didn’t like very much at school. There where a few characters, and one of them was Pomrad. This was also the first name that came in my mind when I started looking for an artist name.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피아노를 연주해왔다고 들었다. 어떤 과정으로 현재와 같은 음악 스타일을 완성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우연한 계기가 있었는지, 또는 음악을 공부하다 자연스럽게 현재의 스타일을 찾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진 않았다. 어렸을 때도 항상 혼자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음악을 만들어 왔다. 처음엔 카세트 덱을 가지고 하다가 미니디스크, 그리고 내 방에서 몇 가지의 악기를 가지고 하거나 아버지의 컴퓨터에서 Garageband를 사용하기도 했다. 아버지께서는 롤랜드 신서사이저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계신다!) 음악을 만들기 아주 좋은 도구였다. 그 이후의 일들은 이러한 과정들의 연속이었고, 지금도 다양한 방면으로 뻗어 나가며 지속되고 있다.
Influenced by your father, you’ve played piano since your childhood. We’re wondering how your present music style was set up. Was there any special occasion or you just naturally found your own music style over time?
There was no special occasion. I was always making music at my own when I was a kid, besides playing the piano. I worked with cassette-decks an later with minidisks and some instruments in my bedroom or on my fathers’s computer with GarageBand. My father also had (still has) a Roland synthesizer-workstation which was a great tool to make music with. So everything that happened next was a continuation of this I guess, till now. And it still keeps on developing off course.
우리는 우리의 포토그래퍼 친구로부터 벨기에의 안트워프(Antwerp)은 아름다운 장소와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주 많은 곳이라고 전해 들은 적 있다. 그 아름다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준다면?
굉장히 아름답고 아늑한 도시이다. 예술과 패션을 가까이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건축 스타일들이 혼재되어 있어 약간은 서툴러 보이지만 흥미롭다. 멋진 커피-바, 카페, 그리고 식당들이 많고 여름에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강가 부두가 있다. 꽤 작은 도시여서 항상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고 압도되는 느낌이 전혀 없다.
We heard from a photographer friend that the city of Antwerp, Belgium is full of beautiful places and lovely people. Could you give us your opinion about its beauty?
It’s a very beautiful and cosy city indeed. There’s a lot of art & fashion living in the city, as well as a clumsy but interesting mashup of different architectural styles. There are lot of great coffee-bars, cafés and restaurants and we have a nice quay to chill in the summer. It’s also a rather small city so it stays cosy and it is never overwhelming.
유망한 뮤지션은 필수적으로 벨기에를 찾는 것 같더라. 파리와 런던만큼 말이다. 그 곳의 음악 산업에 대해 궁금하다. 클럽이라든지 페스티벌이라든지, 자국의 음악 동향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
벨기에에는 멋진 얼터너티브 씬이 존재한다. 벨기에인들은 항상 약간 별난 면이 있는데, 그 점이 아티스트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재즈는 물론이고 일렉트로닉 음악, 그리고 얼터너티브 락 등의 분야에서 아주 색다른 시도들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페스티벌이나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클럽도 다수 있다.
It seems that all the promising musicians go to Belgium as it’s the case of Paris or London. Tell us what you think about the belgian music scenes like clubs, festivals, trends, etc.
Belgium has a very cool alternative scene and I think Belgians are always a bit quirky, which I can imagine is attractive for some artists. There are many artists that do very unconventional things, in jazz as well as in electronic music and alternative rock. We also have a lot of festivals and clubs with a very diverse programming.
당신의 타운에서 가장 추천해 줄만한 클럽과 레이블이 있다면?
물론 멋진 클럽과 레이블들이 있다. 안트워프에는 Trix, Petrol, HetBosKavka와 같은 얼터너티브 클럽 뿐만 아니라 DeSingel이나 De Roma와 같이 클래식이나 재즈, 포크, 월드 뮤직, 또 얼터너티브 팝에 이르는 해외 라인업을 볼 수 있는 극장들도 있다. 또 Ekster이나 I Have A Tiger Records와 같은 언더그라운드 레이블도 존재한다.
Is there any clubs or lables that you can recommend in your town?
Sure there are some cool clubs and labels. Antwerp has alternative music clubs like Trix, Petrol, HetBos and Kavka but also very cool theaters like DeSingel and De Roma which often have cool international line-ups, from classical music and jazz, to folk- worldmusic and alternative pop. There are some of cool underground music labels like Ekster and I Have A Tiger Records.
음악적인 영감을 활발히 나누는 프로듀서나 크루가 있다면 말해달라. 또는, 당신과 유사한 음악세계관을 가진 주변의 새로운 뮤지션을 소개해줘도 고맙겠다.
LTGL이라는 이름의 젊고 재능있는 벨기에 출신 비트메이커가 있다. 그는 나와 여러 부분에서 공통적으로 영감을 받는 듯 하다. ‘Hiele‘ 이라는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도 멋지지만, 나와는 배경이라던지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아주 다르다.
Please name the producers or crews that you share the musical inspiration with. Or, it would be wonderful if you could introduce some rising artists around that you feel a sense of kinship with.
There is a very young and talented Belgian beatmaker that goes by the name of LTGL. I think we have a lot of common inspirations. Also ‘Hiele’ is a awsome electronic music producer, though his background and influences are very different.
당신을 널리 알린 곡이자,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Pomslap’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그 트랙은 2012년 여름에 만들어진 것이다. EP 작업을 하는 동안 레이블 Earnest Endeavours에서 더 펑키하고 그루브한 느낌의 트랙을 하나 더 만들어 줄 수 없냐고 의뢰해왔고, 그것의 결과물이다. 작업 중에는 ‘Tom’s Boogie’라고 이름 붙였었다.
Give us behind-the-scenes glimpse of the most well-known track Pomslap, which also brought you fame.
The track was made in the summer of 2012. I was working on an EP and the guys from the label (Earnest Endaveours) asked if I could try to make one more funky/groovy boogie inspired track. That’s what I did. Actually the initial session workingtitle was ‘Tom’s Boogie’.

11-03-2014 pomrad-50

Jazz와 전자음이 섞인 당신의 스타일은 무척 개성이 넘친다. 가장 좋아하는 Jazz 뮤지션과 Electronic 뮤지션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뭔지 궁금하다.
나는 재즈 뮤지션들을 아주 좋아하지만 그들과 내가 Pomrad로서 만들어내는 음악에는 분명한 연결고리를 찾기는 힘들다. Eroll Garner, Oscar Peterson, 초기(1950년대와 1960년대) Herbie Hancock 과 Keith Jarrett을 매우 좋아한다. John Scofield, Allan Holdsworth, 그리고 Gonzalo Rubalcaba 역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다. 하지만 Pomrad와 조금 더 긴밀하게 관련된 아티스트들을 꼽자면 Al Jarreau, Patrice Rushen, George Benson, Michael Jackson, Prince와 같은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활동했던 블랙 뮤지션들을 언급하는 것이 낫겠다. 일렉트로닉 음악 쪽에서는 Mr. Carmack, Pomo, Onra, Rustie 그리고 Hudson Mohawke 등의 아티스트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We find full of uniqueness in your music style rooted in jazz and electronic fusion. Who is your favorite jazz or electronic musician and why?
There are many jazz musicians I like very much but I think you won’t find a obvious link to the music I make with Pomrad. I very much like Eroll Garner, Oscar Peterson, and the early Herbie Hancock and Keith Jarrett (the 1950 and 1960s). John Scofield, Allan Holdsworth and Gonzalo Rubalcaba are also on the top of my list. But for Pomrad I should rather refer to American mostly black artists from the late seventies & eighties like Al Jarreau, Patrice Rushen, George Benson, Micheal Jackson and Prince. For electronic music artists I’m very inspired by artists like Mr. Carmack, Pomo, Onra, Rustie & Hudson Mohawke.
신서사이저, 베이스 등 악기의 음색이 하이파이하고 상쾌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 공 들여 작업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업 시 주로 사용하는 시퀀서와 키보드, 가상 악기는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줄 수 있나?
주로 DAW로는 Ableton Live를 사용하고, Prophet 08, Oberheim Matrix1000, Yamaha Motif 등의 키보드를 사용한다. VSTI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U-HE의 ‘Diva‘, 그리고 Sugar Byte의 ‘Unique‘이다. 나의 ‘Sunny’한 사운드는 주로 내가 플레이하는 음의 조화나 멜로디, 그리고 오픈릴 테이프와 카세트를 사용해 소리에 텍스쳐를 입히는 방식으로부터 비롯되는 것 같다.
We assume your efforts in your works based on the hi-fi and sunny instrument sounds including synth or bass. Can you explain briefly about your main sequencer, keyboard and virtual instrument?
I work with Ableton Live as DAW, the keyboards I use are Prophet 08, Oberheim Matrix1000 a Yamaha Motif and my favorite virtual instruments are U-HE’s ‘Diva’ and Sugar Byte’s ‘Unique’. I think the ‘sunny’ sound mainly comes from the type of harmonies&melodies I play and the way of coloring the instruments by using reel-to-reel tape and cassette.
지금까지 프로듀싱이나 라이브 연주 등 음악 활동을 하던 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폭풍우가 들이닥쳤던 페스티벌에서의 공연. 벨기에의 작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정도로 무대에 서 마지막 곡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관중도 미쳐가고 있었고 이미 몇 분 동안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었는데, 마지막 드롭이 나오기 직전 메인 퓨즈가 나가고 응급 알람이 울려대기 시작했다. 완전한 어둠과 침묵 속에서 관중들은 계속 소리를 질러댔고 테크니션들과 스탭들이 내 장비를 안전하게 옮기면서 흠뻑 젖어버린 스테이지를 치워야 했다. 페스티벌은 그대로 끝나 버려 관중들은 피신해야 했지만, 운 좋게도 내 장비들은 무사했다.
What is your most memorable moment during your musical activities like producing or live performances.
A festival concert that ended up in a huge rainstorm. I was kind of headliner of this small festival somewhere in Belgium and I was heading my last song to a final climax. The audience was going crazy and it was raining and storming already for a few minutes, and on the moment the last big drop was about to come, the main fuse pops, the emergency alarm is triggered and in the silence and darkness the audience keeps on yelling and screaming while all technicians and helpers are saving my equipment and cleaning the soaking wet stage. The festival was ended en the audience had to go to get shelter and luckily my gear survived.
당신은 라이브 뮤지션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혹 DJ셋을 플레이할 때에는 라이브셋과 다르게 어떤 스타일의 선곡을 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사실 DJ를 절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80년대 미국 훵크/소울/부기 곡들에 베이스와 비트를 더하고 비슷한 최근의 곡들과 함께 DJ셋에 포함시킬 것 같다. 다른 상황에선 몽롱한 앰비언트 셋이나 힙합-트랩 셋을 틀 수도 있을 것 같다 :)
You’re mostly recognized as a live musician so we’re curious about how your song selection is designed playing DJ set, which would be differenciated from that of live set.
I actually never DJ, but if I would, I guess I would make special edits of American 80s funk/soul/boogie music (add extra bass and beats) and put them in a nice dj-set alongside with similar modern productions. Or depending on the context, I’d do a spacy ambient set or throw a heavy hiphop-trap party. :)

 

새 앨범에 대해 설명해달라. 어떤 점에 가장 신경써서 작업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고, 그 동안 당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가장 표현하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데뷔 앨범에 있어선 특정 방향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단지 좋은 트랙들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그래서 곡의 느낌이 다양한 것이다. 지금 창작 과정을 되돌아보면 마치 내가 최근 3년 간 만들어낸 곡들 중 가장 좋았던 곡들을 뽑아 낸 것과 다름없어 보인다. 그 자체로도 멋지지만, 다음에 나올 앨범과 EP에 있어서는 조금 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작업하고 싶다. 앨범을 만들기 전에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정확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모든 곡은 특정한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앨범이나 다른 어떠한 형태로든 발매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은 아니었다.
Tell us more about your new album, for exemple, what you focused on or any changes there, your feelings/thoughts and what you wanted to express the most.
For this debut album I just didn’t think of any specific direction, I just wanted to make great tracks in the first place. That’s why it is so eclectic. When I look at it now and look back on the creative process, it’s rather a kind of ‘best off’ all music I’ve made in the past three years. Which is cool but I hope to get a more clear direction with my next albums/EPs. I didn’t quite think about specific things I wanted to express before putting the album together; every song originated from an urge to express a certain feeling or atmosphere, not taking into account it would be on an album or even ever would be released.
당신의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과 비트, 아름답게 정돈된 심플함도 존재한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시를 쓰는 것과 같다.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마치 마법과 같은 방식이다. 또, 음악은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하하, 약간 뜬구름 잡는 얘기 같긴 하지만 다르게 표현할 방식이 없다. 그러니까 음악은 인생에서 좋고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내어 그것을 소리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There lies, in your music, array of emotions and beats speaking to the heart along with delicately organized simplicity. What does it mean to you to do music?
For me making music is a form of storytelling and poetry. It’s a magical way to try to express emotions and atmospheres. Also music is like good food: you not only need it to keep you alive but also to keep you healthy and happy. Haha, this sounds a bit woolly but I have no other way to put it. So it’s like a way of capturing the good and beautiful things in life and transforming into (organized) sound.
음악 외에 가장 공들이는 분야나 취미가 있다면 살짝 알려달라.
나는 아름다운 빈티지 자전거들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또 맛있는 음식도 사랑한다. :)
Do you have any obsessions or hobbies besides music?
I very much like beautiful vintage bicycles and tinkering with them. I also very very very much like delicious food. :)
재미있는 질문을 하나 하겠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가끔 무언가에 빠져있는 Geek인 경우가 있는데, 혹시 당신에게도 가장 좋아하는 가상의 캐릭터(수퍼히어로, 게임/만화의 주인공 등)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실망시켜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슈퍼히어로나 게임 캐릭터에는 그렇게 큰 흥미가 없다.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고, 만화나 마블 코믹을 읽지도 않는다. 소설과 각종 비소설 문학을 읽는 것은 좋아한다. 지금은 Kurt Vonnegut의 ‘Breakfast Of Champions‘를 읽고 있다.
This might be an interesting question. As people doing music are sometimes geeks who are into something, if there is, what is your favorite virtual character including super heroes or game/cartoon characters?
I have to disappoint you really, I am not into superheroes or game characters. I don’t like gaming, neither do I read comics or marvel stories. I do like to read books, fiction and non-fiction. I’m currently reading ‘Breakfast Of Champions’ from Kurt Vonnegut.
2016년 한 해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앨범 발매 외에 세워진 계획이 있는지?
물론 많은 공연을 하고 싶고, 앞으로 EP나 2번째 앨범 등으로 릴리즈될 트랙들을 만들고 있다.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프로듀싱할 생각도 있다.
What is your plan for 2016? Anything planned apart from the album release?
I hope to play a lot of shows of course, and in the meantime I’m working on new stuff for a future release…maybe an EP, maybe a second album, maybe doing production for another artist etc.

 

정말 고마워요, Pomrad! 한국에서 곧 만나기를!
Thank you so much, Pomrad, and hope to see you soon in Korea!

 

Thanks for Pomrad, Bavo, Madeleine Libre, Wager.
Translated by Madeleine Libre, Wager.

POMRAD Facebook SoundCloud

 

안녕하세요, Pomo. 우리는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 중인 일렉트로닉 뮤직 미디어 빌리버킨 입니다. Fake Virgin과의 협업으로 내한 예정인 당신을 이렇게 미리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우리는 당신이 첫 곡을 공개할 때부터 당신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빨리 한국의 팬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네요.
Hello, Pomo. We’re electronic music media “billie birkin” doing activities in Korean underground scene. It’s with a great pleasure to get in touch with you before you come to Korea in collaboration with Fake Virgin. We’ve loved your music since you unveiled your first song and can’t wait to tell your story to Korean fans.
Pomo는 당신이 살던 Port Moody 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이 곳에서 유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Port Moody 에서의 나의 유년 시절은 지루하기도 하고 굉장히 평범했다. 그저 평범한 아이로 자랐다. 그래도 Port Moody에 살던 시절 지금까지 가깝게 어울리는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음악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면 그 곳의 친구들이 굉장히 신나할 것 같아서 이름도 Pomo로 지었다.
As “Pomo” is originated from Port Moody where you grew up, we’d like to know what your childhood was like there.
My childhood there was pretty boring and normal I’d say. Growing up like a normal kid would. I made a lot of great friends though growing up there that I still hang out with today. So I named myself Pomo because if something happened with the project all my friends would be stoked.
 
밴드를 위해 몬트리올로 이주한 걸로 알고 있다. 이 때 솔로 프로젝트 Pomo를 만들었는데 어떤 큰 결심에 의한 것이었나.
밴드 멤버 모두가 원하는 만큼 활동하는 것 보다는 나 스스로 음악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용이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음악작업을 계속 해왔다. 새로운 도시에서 5명 모두 일을 하면서 밴드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밴드가 해체되기 시작할 무렵, 나는 자연스레 솔로 작업들을 계속 이어나갔다.
What made you decide to make a solo project Pomo when you moved into Montreal for the band?
I just kept going with producing beats because it became easier to rely on myself then getting the band together as much as we wanted to. It’s hard to organize 5 people when everyone is struggling to work in a new city so when the band started to break up I just stayed on with the solo stuff.
 
현재 밴쿠버에서의 생활은 어떠한가? 어떤 동료들이 있는지, 그 곳의 음악 씬이 궁금하다. 우리에게 추천할만한 파티나 레이블, 클럽이 있다면?
밴쿠버의 삶은 환상적이다. 이 곳에는 Mood Hut 이라는 굉장한 음악 레이블이 있는데, 그루비하면서도 무드가 있고 몽환적인 하우스 음악을 한다. 이 레이블의 느낌이 너무 좋다. 이 레이블의 아티스트 Jack J, Hashman DeejayPender Street Steppers를 꼭 들어보길 바란다.
How is your Vancouver life going? We’re curious about your fellow artists and music scenes there. Are there any parties, labels or clubs you want to share with us?
I’m loving Vancouver life! There’s a great label here called Mood Hut. They do really groovy, dreamy, moody house music. I love the vibe of the label. Check out the artists Jack J, Hashman Deejay and Pender Street Steppers off the label.
당신이 사랑하는 음악의 기반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다. 기본적으로 7-80년대 훵크와 그루브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것 같다.
70s & 80s 년대의 그루브는 모두 유년시절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Pink Floyd, Led Zeppelin, The Beatles 등과 같은 클래식 록에 심취해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친구 한 명 덕에 J­Dilla 와 힙합뮤직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내 사운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Tell us about the background of the music you love. We can see that you basically have affection for 70’s & 80’s funk and the groove music.
The 70s & 80s groove all started with my love of Michael Jackson as a little kid. I went through high school loving classic rock, like Pink Floyd, Led Zeppelin, and The Beatles. After high school a friend of mine turned me onto J-Dilla and a lot of good hip hop which influenced my sound a lot.
 
스스로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대부분의 리얼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들었다.
나는 내가 평생 음악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깨달았던 순간을 기억한다. 바로 6학년 시절, 처음으로 드럼을 치는 친구와 Jamming 을 했을 때였다. 나는 나의 싸구려 일렉기타와 엠프를 가져와서 교실에서 ‘Smells like teen spirit‘ 을 연주했다. 우리는 리프 부분을 조금 연주하다가 교실 한 가운데서 한참을 신나게 뛰어다녔다. 살면서 잊지 못할 최고의 느낌이었다.
Was there a special moment to discover your musical talent? We heard that you can play most of the real instruments.
I know the moment that I realized I wanted to do music for the rest of my life. It was in grade 6 when I jammed with another person (a drummer) for the first time. I brought my cheap electric guitar & amp over and we played a Smells Like Teen Spirit like we agreed to in class. Then after playing the riff for a while we ran into the middle of the room and just jumped around in excitement for a while. It was one of the best feelings.
첫 EP [The Other Day]는 하우스, 알앤비, 훵크부터 최근의 베이스 뮤직까지 아우르는 상당히 진보적인 앨범이었다. 간단한 작업기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한 장에 클럽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는 앨범이라 느꼈다. ‘On My Mind‘, ‘Distant Luuver‘같은 곡은 라운지 밴드 편성이 느껴진다.
첫 EP 는 단순히 내가 몇 달간 만들었던 비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비트들을 골라서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Distant Luvver 같이 EP 분위기와는 조금 안 어울릴만한 곡도 한 곡쯤은 넣고 싶었다. 나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 음악이 특정한 스타일만 추구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
Your first EP “The Other Day” was a quite progressive album embracing house, R&B, funk and recent base music altogether. Can you simply describe how the work went by? Personally, it seemed that the album expresses all kinds of aspects of a club. We can also trace lounge band arrangements in the tracks such as ‘On My Mind’ or ‘Distant Luuver’.
The EP came together by just selecting my favourite beats I’ve made over the recent months. I also wanted to throw in a track like Distant Luvver which feels a bit out of place on the EP but I never want to feel like my sound is pinned down to one style, since I enjoy making different types of music.
 
요새는 사운드를 만들 때 어떤 점을 신경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
근래에는 곡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첫 EP는 느슨한 비트를 만드는 작업이었다면 지금은 비트보다는 작곡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곡을 만들 준비 역시 하고 있다. 나는 내 사운드를 굉장히 매끄럽게(Polished) 들리게 하는 데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작곡하는 것은 나에게 도전이고 재미있는 일이다.
What elements are you paying attention to when you make sounds recently?
Lately I’m paying attention to songwriting. I’m gearing into making songs with vocalists and I’m getting more into songwriting mode rather than loose beat making which was the process for the first EP. I’m not focused on making my stuff sound too polished, I still want that raw sound, but focusing on writing a great song is very challenging and fun I find.
Ableton Live을 사용하며 신디사이저 JP-8000이 당신의 가장 애용하는 악기라 들었다. 프로듀싱할 때 즐겨 쓰는 장비가 더 있는지?
사실 밴쿠버로 이사오면서 JP­8000은 팔았기 때문에 지금은 신디사이저 없이 살고 있다. 대신 작업하는 스튜디오에서 Moog Voyager 를 제법 사용하고 있다. Roland Juno 106을 살려고 계획 중이다.
We heard that you’re using Ableton Live along with JP-8000 synthesizer which is your favorite. Are there more equipments you’re attached to when you’re producing?
I actually sold the JP-8000 when I moved to Vancouver so I’m living synth-less right now. But I have been using the moog voyager quite a bit at the studio I’m working out of. I’m also on the hunt for a Roland Juno 106.
 
악기를 사용하는 라이브 셋을 더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디제잉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할 때 차별을 두는 점은?
두 가지 공연 방식 모두 재미있고 즐겁다. 클럽 같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춤추고 즐기기를 원하면 Djing 이 더 재미있고 효과적이다. 만약 분위기가 콘서트와 같다면 악기를 좀 더 연주하는 편이다. 관중들이 연주하는 것을 더 보고 싶어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We heard that you prefer a live set using instrument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djing and live performance for you?
They’re both fun ways to perform, and I enjoy them both. Djing is a lot of fun and works when the show is more a club environment and people want to dance and have fun rather than watch a show. If the vibe is like a concert I prefer to play instruments because I feel like the crowd enjoys watching it a bit more.
케이트라나다(Kaytranada)와의 친밀함이 자주 언급 된다. 두 사람의 우정과 비즈니스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가 당신을 HW&W Recordings 에 연결시킨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일찍이 그가 Kaytradamus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 몬트리올에서 만났다. 같은 곡에 대한 사랑과 음악적 취향이 몹시 비슷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내가 그에게 데모를 몇 개 보냈고 그 중 So Fine 이라는 트랙을 그가 자신의 mix 에 넣었는데, 몇 명의 프로듀서와 HW&W 가 관심을 보였고 계약까지 할 수 있었다.
The affinity between you and Kaytranada is often brought up. Tell us more about your friendship and business story. As we know of, he mediated you and HW&W Recordings.
We met in Montreal early on when he was known as Kaytradamus. We just bonded over our love of the same music and our taste in music is very similar. I would send him demos and he put my track So Fine into a mix of his, which caught the ears of some producers and HW&W which led to me getting signed.
 
80년대 음악에 영감을 받은 신스 프로젝트 Nouvel Age 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다. 싱어 Antony Carle과 함께 조금 더 대중적이고 듣기 편안한 트랙들을 공개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하다.
현재는 작곡 단계에 있다. 보컬들과 같이 작업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서로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지만 한 곡을 끝냈을 때의 보람이 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완성도 높은 EP를 발매해서 주목을 받고 공연을 시작하는 것이다.
Let’s talk about the synth project Nouvel Age inspired by 80’s music. You’re now releasing accessible and ear friendly tracks with the singer Antony Carle so…what is your next move?
Right now we’re in the process of writing. It takes longer to work back and forth with singers but it feels so rewarding when you finish a song. Our next move is to get a solid EP out and focus on getting the right exposure for it, and getting shows going.
혹시 다른 아이덴티티의 음악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언제나 그렇다!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하면 새롭고 신선하다. 나는 음악 자체를 사랑하지 한 장르에만 구애 받지는 않는다.
Are you willing to try other types of music outside of the ones you’ve been doing?
Yes! Always! It feels refreshing to work on a new style, I’m a music lover so I’m not just a fan of one genre.
 
삶에서 음악 다음으로 가장 아끼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괜찮다면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만 들려달라.
아마 음식일 것이다. 나는 음식을 사랑한다. 요리하는 것 또한 재미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요리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투어에 가면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웃음)
What do you cherish the most in your life apart from music? Could you explain it more?
Probably food. I love food. Cooking is really fun for me also. I love tasting all kinds of cuisine which is one of my favourite things to do when im on tour lol.
 
2015년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될까?
곡 만들기, 래퍼들과 보컬들을 위해 더 많은 비트를 만드는 일. 라이브 투어. EP를 완성하고 발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반복.
What plans are scheduled in the rest of the year 2015?
Writing, getting beats out there for more artists, singers and rappers. Touring live set. Finishing an EP. & repeat.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나? 아시나 투어의 마지막인 서울 공연을 앞두고 관객에게 기대하는 점은?
한국음식을 최고로 좋아하는 것 말고는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는 않다. 딱히 바라는 것은 없지만 한국을 경험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
Anything you know about Korea? What do you expect from the audience in Seoul tour which is also the last part of your Asia tour?
I don’t know too much about Korea, other than I loooove the food! I am going in with no expectations but I am very excited to experience the country!

소중한 시간 내줘서 정말 고마워요!
Thank you for your time and effort.

 

> Pomo Live Information

 

Translated by Madeleine Libre & Kakashipanda
Thanks to Fake Vir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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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미래의 한가운데에서, 지라피지.
In the midst of dreams and the future, Giraffage.

인터넷 뮤직을 넘어, 유수의 레이블과 미디어로부터 인정 받으며 진정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로 발돋움 중인 지라피지(Giraffage). 그가 6월 18일, Fake Virgin Seoul을 통해 Free Bird 2에서 라이브 셋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게임에 탐닉하던 영민한 소년이 지라피지라는 얼터 이고를 만들기까지, 간단한 문답들이 오고 갔다.
Recognized by numerous labels and media over the Internet music and taking steps to become a real electronic music producer, Giraffage is going to perform a live set to his Korean fans at Free Bird 2 via Fake Virgin on June 18th. How a smart, cat-loving, video game addict boy turns himself into an alter ego called Giraffage, you might find the answer from simple Q&A below.
 
안녕하세요, Giraffage. 만나서 반가워요. 같은 도시에서 좋은 뮤지션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신의 음악을 들으면 몽환적인 분위기에 긴장을 더해주는 비트가 항상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밝은 듯, 쓸쓸한 듯한 양면성이 담겨있는 감성도 매력적이다. 많은 R&B 뮤직과 게임 음악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알고 있지만, 유년기에 어떠한 음악들을 들으며 자랐는지, 이런 감수성을 이루기까지 크게 영감받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나는 원래 Math Rock이나 이상한 R&B스러운 것들과 테크노처럼 굉장히 기술적인 음악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예전의 내 취향이 아주 다양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지금의 내가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의 음악들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는 것 자체에 크게 공헌했다고 생각한다.
Hello, Giraffage. It’s nice to meet you. We are very happy to be meeting such an excellent artist in our city.
Your music has a dreamlike atmosphere with beats that add just enough tension to excite a listener. It has a strange charm to it, feeling melancholy but also buoyant at the same time. We know that you were influenced by various kinds of music such as R&B and video game music, but tell us a bit more about what kinds of music you listened to as a youth and what inspired your unique aesthetic.
i listened to a lot of really technical music like math rock, and also a lot of weird R&B stuff and techno. I like to think my tastes were very eclectic and that has definitely contributed to the style that I have today, as I draw influence from all sorts of different styles.
하이파이한 사운드 안에 레트로한 음색들이 사이좋게 합쳐져 있는데, 일렉트로닉 음악 말고도 평소에 다른 음악도 많이 듣는지 궁금하다.
사실 일렉트로닉 음악보다 다른 음악을 더 많이 듣는다. 힙합과 팝을 아주 많이 듣는다!
Your music harmoniously incorporates retro elements into a hi-fi sound. Do you often listen to music from genres other than electronic?
i probably listen to more music that isn’t electronic than anything. A lot of hip hop and pop music!
당신이 머물고 활동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어떠한 곳인가? 주로 어떤 장르가 인기이고 어떤 동료들이 있는지?
솔직히 말하자면 샌프란시스코 씬은 기술발전과 땅값상승으로 인해 내리막길이다. 프로듀서들이 많이 없지만 그 때문에 그 소수가 잘 뭉쳐서 서로서로 잘 알고 지내고 있다. Blackbird Blackbird, Viceroy, 그리고 Avidd가 bay area의 가장 쿨한 프로듀서들 중 하나다. — 들어보길 추천한다!
You are currently active in San Francisco. What kind of place is it? What kind of genres are popular there, and who are some of your fellow musicians in the city?
The scene here is somewhat in decline to be honest due to the tech boom and rising rent prices.There’s not a lot of us producers out here, but as a result, the few of us that are here band together and all sort of know each other. Blackbird Blackbird, Viceroy, and Avidd are amongst some of the coolest producers in the bay area — check them out!
만약 우리에게 그 지역의 믿을만한 레이블이나 가볼만한 클럽 등을 추천해 준다면 어디일까?
DJ Dials가 관리하는 1015 Folsom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f you were to recommend to us a good label or club worth visiting in the area, where would that be?
1015 Folsom consistently has great acts booked by DJ Dials.
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뮤지션으로 활동하게 된 특별한 결심이나 계기가 있었나?
처음에는 정치경제학에는 정말 콩알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대학에서 공부하면서도 음악을 항상 하고 있었다. 운이 좋게도 정치경제학 학위를 딴 직후에 음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You studied political economics in college, yet here you are making a career in music. What prompted you to pursue this path?
I was never super interested in political economics in the first place, music was always something I was doing on the side while I was studying in college. I’m lucky I was able to transition to doing music full-time right after I got my degree.
당신은 XXYYXX, Flume, Spazzkid, 특히 Porter Robinson이나 Phantogram 듀오와 월드 투어를 함께 하는 등 정말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해왔다. 정말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이 투어들 각각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에서도 XXYYXX와 내가 스위스 국경에서 알몸 수색을 당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 둘 다 너무나 다양한 나라의 화폐를 뭉치로 가지고 있는데다가 너무나 외국인처럼 보여서 그랬는지, 우리가 무조건 마약거래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You’ve worked with a lot of artists, from XXYYXX, Flume, Spazzkid, Porter Robinson, to the world tour with duo Phantogram. Tell us about an especially memorable experience you had in the process.
There’s so many memorable moments from each of these tours but one that really stands out is when XXYYXX and I got strip searched at the Swedish border. We were both carrying a bunch of different currencies and we were definitely very foreign looking. I’m pretty sure they thought we were drug dealers or something.
haVxjOHftJCjAifEaN21kI_nBVZTDJidfL6CzZHYTh8,KcTHf33T4X3s8_GxxBbS82a8Jc2nOKDoBO1hh6LU7Uo,aK2zIpFc8kDLVA6k7rJbLL2wA5Jx9I9YMW7we9RSPaw,ygeK0XfJXPfTabh2ATLNmo5MVoQTBr2zQlC9OO4Eijk
키츠네, 피치포크, 풀스골드까지 굵직한 레이블과 미디어의 응원을 받았다. 얼마전 풀스골드에서 공개한 EP ‘No Reason’ 은 전보다 미니멀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데 기획 배경이 궁금하다.
‘No Reason’은 Giraffage 프로젝트의 관점에서는 아주 특이하게도 샘플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곡인데, Giraffage 프로젝트는 샘플 위주로 작업하려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무작위의 샘플들이 많았지만 불분명했다. 결과적으로 가상신디를 써서 사운드 디자인에 시간을 많이 들였고 그 때문에 과거 작업들보다 더 하이파이하고 미니멀해진 것 같다.
You’ve received praise and support from well-established labels and music media such as Kitsune, Fool’s Gold, and Pitchfork. Your recent EP from Fool’s Gold, ‘No Reason’, seems more sophisticated and minimal than your past work. How was the project conceived?
It’s a result of me not utilizing many samples, which is pretty uncharacteristic of the Giraffage project since it started primarily as a sample-based project. There were still a bunch of random samples throughout, but nothing that was uncleared. As a result, I spent a lot more time doing sound design and using soft synths and I think the end result was a lot more hi-fi and minimal than my previous works.
유행을 영민하게 흡수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면 장르와 소스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 프로듀싱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나.
많은 장르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특정한 소리에 구속받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만드는 음악은 내가 듣는 음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듣는 음악이 너무 자주 바뀌는게 함정!
You seem very adept at blending current trends with your characteristic style, undeterred by genres or sources. What ground rules do you set for yourself when you produce?
I try to listen to as many genres as I can, and try not to confine myself to a particular sound. The music I make is very influenced by the music that I listen to, and that changes super often!
최근 작업을 하는 장비는 주로 어떤 것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괴상한 소리를 만드는데는 OP-1을 써왔지만 대부분은 Ableton LiveVST (가상악기)들 안에서 작업한다.
What instruments and gear have you recently been using most frequently?
I’ve been using the OP-1 for weird sounds but for the most part I work within the box via Ableton and VSTs.
s_jba9B_QUf0Vnn9pm9UcgWei2Qq9hZiaso5h91nKp0,HgIJrr19RdEUhY9nU2GKZOZOW9xUKo2ib5WZP2Ld_nM,a-UIJtjeQoC6hZUwRZ-zAhE1At0crx0vN8Uy0yBlfHU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라 들었는데, 특히 한국에도 많은 젊은 퓨쳐 뮤직 장르의 뮤지션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어, 그들로 인해 새롭고 신선한 씬이 추가되려는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 Giraffage를 기다려온 한국의 리스너들에게 짧은 메세지를 전한다면.
한국에까지 내 팬이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나를 불러주고 공연하는 걸 보러 와줘서 너무나 고맙다!!!!!
This happens to be your first tour in Asia. Many young producers in the future music genre are starting out here in Korea, and this movement is leading to the creation of a new, progressive scene. A short message for Korean listeners who’ve anticipated your visit:
It’s still so crazy that I even have fans in Korea so thank you for wanting to come out and watch me perform!!!!!
투어외의 근시일 내의 계획은 어떠한지.
앞으로 몇 달간은 새로운 음악 작업과 내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생각이다.
What other plans do you have in the near future, other than the tour?
I’m going to spend a lot of time in the upcoming months working on new music and stroking my cat.
당신의 SNS에는 음악 소식 뿐 아니라 평소 생활의 유쾌함과 인터넷 조크들이 담겨 있어 즐겁다. 반려 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임 보이 찰리 인(Charlie Yin)과 음악가 Giraffage의 갭은 얼만큼인가?
솔직히 큰 차이는 없다. 난 하루가 끝날 때쯤 정상으로 돌아오는 이상한 사람이고 이런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보여주려고 하는 편이다.
On your SNS pages, we get to take a peek at your daily life and internet jokes aside from the music. How much of a gap is there between musician Giraffage and Charlie Yin, the average guy who plays video games and spends time with his pet?
There’s not much difference to be honest. I’m a pretty weird, normal dude at the end of the day and I try to make my social media presence reflect that.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을 살아있게 하는 것 세 가지를 말해달라.
1. 종을 뛰어넘은 우정
2. chirashi
3. drake

Lastly, tell us three things that keeps you going.
1. interspecies friendships
2. chirashi
3. drake

Giraffage Live in Seoul info.

E/K Translated by Wager., Operands.
Thanks to Fake Virgin Seoul

js
– 달콤씁쓸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음유 시인들, 젠센 스포르택(Jensen Sportag)
– Two troubadours arousing bittersweet nostalgia, Jensen Sportag. 
그저 듣기 좋은 일렉트로닉 팝이라고 하기엔 젠센 스포르택의 음악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오랜 팝의 감수성에 근래 댄스 뮤직의 분위기가 얹히기도 하고, 조도를 조절하듯 밝음과 어두움이 무리 없이 전환된다. 한 달 여를 기다려 받게 된 인터뷰 답변은 타국에서 도착한 친구의 손 편지처럼 정성스러웠다.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세상을 관조해 온 두 사람의 태도는 이들의 음악만큼, 혹은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There is something more special with this duo’s music than just cool easy listening electronic pop. Sometimes we hear modern dance music on top of old pop sentiments. And sometimes the mood changes from bright to dark so smoothly as easy as turning the lamp’s brightness knob.
We have waited for the interview response for about a month, and just as long as we waited for it, they put a lot of efforts in it making it feel like a handwritten letter from an old foreign friend. Seems like they have been contemplating the world through music for a long time. And their perspective towards the world is as impressive as, or even more impressive than their music itself.
인터뷰 진행, 정리 / billie birkin
번역 / operands
사진 제공, 협조 / CASCINE
Interviewee / Jensen Sportag (오스틴 윌킨슨, 엘비스 크레이그 Austin Wilkinson and Elvis Craig)
JensenSportag_photobyDabneyMorris젠센 스포르택(이하 젠센)의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과거의 어딘가에 있었던 듯 애틋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향수 어린 분위기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가?
사실 우리가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들이라서 특정 코드나 느낌에 유난히 감동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그런 코드나 느낌에 감동을 받아서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행복하고 웃고 있을 때조차, 내면 세계에 빠지게 하는 -애틋하고 축축 처지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달콤씁쓸한 코드와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이 것이야말로 우리 둘의 가장 진실된 취향이자 공통점이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장소 때문인 것 같다. 향수병(노스탤지어)은 미국 남부 지방 출신 사람들의 아주 전형적 특징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상대적으로 특별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이들은 기억을 낭만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한 것이 점점 왜곡되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이 종종 꺼내서 광을 내줘야 하는 소중한 유품이라기보다, 단지 인생 경험의 잔향이자 잔재, 혹은 흔적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을 통해,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미래라는 개념과 마주하고 싶다.
One of the most dominant characteristics on Jensen’s music is that we feel something nostalgic that feels like we have felt it before. I really wonder how you got these emotions. Do you enjoy them?
We’re not really sure whether we are moved by certain chords and textures because we are sentimental and nostalgic at heart or whether we are moved to become sentimental and nostalgic because of the effect of the chords we love. Even when we’re happy and laughing we still want to hear the lush and bittersweet chords and sounds that evoke feelings of introspection, nostalgia and ennui. Its just part of our truest sense of taste i think and something we’ve always had in common. It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where we grew up together. Nostalgia is one of the hallmarks of the South. In a place where time moves slowly and relatively little happens people tend to romanticize their memories more. Lately however, we’ve been thinking about memory differently. It’s possible that memories are not the treasured keepsakes we take out to polish sometimes but instead I think memory may just be a reverb or a debris trail of experience. Moving forward with Sportag music we are now more interested in using our memories and experiences in cyclical themes to play with and provoke concepts of the future.
내쉬빌은 어떤 곳인가? 아마 내쉬빌에서 서울이 그렇듯이, 서울에서는 내쉬빌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이 어떤 곳에서 생활하는지 궁금하다.
내쉬빌은 대도시이긴 하지만 여전히 굉장히 조용하다. 평화롭고, 범죄 또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도시가 중앙 집중화 되어 있고 사람들이 극도로 호의적이고 관대해서인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람이나 장소 모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우리는 이 곳 신(Scene)의 가장자리에 있으려 하고 번화가보다는 도시 밖의 시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주 단순하게 산다. 스튜디오에서 지내는 시간 외에는 비포장도로에서 바이크를 타거나 하이킹을 가고, 종이 엽서 콜렉션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How do you describe the city Nashville? Just like Seoul to Nashville, we can hardly imagine what living in Nashville is like in Seoul. Please tell us about your normal life there.
Nashville, despite being a major metropolitan area, still has a quiet village vibe. It’s peaceful and its vice is well hidden. Access to the people and places of Nashville is very easy compared to many other US cities as its a very centralized city and it’s residents are notoriously friendly and generous. We tend to stay on the fringes of the scene here, though, and we spend more time in the country just outside of the city than we do downtown. Our normal lives here is quite simple really. Besides the time we spend in our studios, we’re most likely on long dirt bike rides, long hikes, or sorting through our collections of paper ephemera.

그 곳의 음악 성향이나 신(Scene)이 궁금하다. 어떤 장르가 인기이고, 당신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친구들은 많이 있는지?
내쉬빌은 컨트리 음악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이 신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격리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도 우리처럼 컨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이들에게 특이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역시 우리 취향은 아니지만 컨트리 말고는 록 음악이 인기다.
허나 우리는 이런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내쉬빌 외에 우리가 어느 지역에 살았든지, 특별히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특출나게 신에서 많이 볼 수 있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다. 우리의 창작 과정은 보다 개인적이고 조용하고 깊게 생각하며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리믹스를 하는 것 말고는 협업도 별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 친구를 만드는 일은 음악 취향이나 비즈니스와는 관련이 없다. 내쉬빌은 록이나 컨트리 음악가들이 벌집처럼 부지런히 네트워크를 만드는 곳이다.
I wonder what Nashville’s musical tendency or scene is like. Which genre is the most popular? Do you have many friends to share your music with?
Nashville is of course most well known for so-called Country music but that scene and its people are so self-segregated that if your aren’t interested in it, like we aren’t, then it’s just a local curiosity without any relevance to many if not most of the people enjoying living in Nashville. Other than Country, Rock is really king here. Also not our thing.
Its fine for us most of the time though because no matter where we live we wouldn’t be especially active or visible in any scene. Our creative process is more private and quiet and contemplative. We haven’t collaborated except by doing remixes. So in making friends here, home of some of the warmest people, it’s nice for it not to be predicated on musical tastes or music business. Although, that’s not the case for most rock or country musicians. For them Nashville is a bustling networking beehive.
고등학교 때 만나 음악을 하다 대학 때는 각자의 길을, 결국 나중에 함께 음악을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다시 만나 듀오를 이루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대학 때문에 떨어져있던 시간이 2~3년뿐이긴 했지만, 질문해 준 대로다. 답변은 굉장히 간단한데 우리는 유머 감각이나 함께 지내온 인생이나 어떤 음악이 듣기 좋은지에 대해 합의를 보는 면에서나 공통점이 굉장히 많은, 아주 친한 친구다. 개인적으로나 함께나 우리는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다. 각자 개인적 음악 외 관심사나 추구하는 바와 상관없이, 이제까지 줄곧 그래왔고 앞으로도 함께 음악을 할 것이다.
You guys met each other at high school era, did some music for a while together, separated for college years, and then rejoined together as one. What brings you here, as a duo again?
That’s accurate although the college hiatus was only a few years. The answer is rather simple. We are very close friends with a similar sense of humor, a lifetime of shared experiences and a truly exceptional accordance in opinion of how music sounds. Individually or together, we make one another’s favorite music. We have always and will always make music together regardless of wherever our individual non-musical interests and pursuits take us.

레이블 캐씬(Cascine)과 만나게 된 이야기도 궁금하다.
캐씬(Cascine)과는 우연히 운 좋게, 그러면서도 격식 없이 만났다. 우리는 일평생 음악을 개인적인 취미로만 해왔다. 사실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수백 개의 테이프와 CD가 있다. 2011년 어느 날 밤, 유난히 마음에 드는 작업을 하게 되어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듯 데모를 뿌려보고 그 음악들을 우리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나 보기로 했다. 사실 자발적으로 보낸 데모에 답변이 올 거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캐씬의 제프(Jeff)가 칼같이 빠르게, 열정적인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 단순한 시작 덕분에 좋은 팀이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How did you meet and join the label CASCINE?
It was quite serendipitous if somewhat unceremonious. We have kept our recordings a private hobby for most of our lives. We have many hundreds of still private tapes and discs. One night way back in 2011 we we’re working on something especially exciting to us and just thought we’d throw a few coins in a few fountains for fun just to see if anyone else was feeling is like we were. We weren’t really expecting any reply to our unsolicited demos but Jeff at Cascine replied almost instantly with alot of enthusiam. Through that simple introduction we made a good team and some great friends.

3작은 마을의 농장 인근에서 자랐다고 들었는데, 어떤 유년기를 보냈나? 그리고 어떤 아이였나?
농촌 생활은 고난과 영광의 연속이다. 종종 가까운 곳으로 가족 휴가를 갔던 것 말고는 담배 밭이나 나무를 베며 대부분의 여름을 보냈다. 우리 둘 다 가족을 가장 우선시하는 편이고, 정직하고 신실한 부모님들이 계신다. 생각해보면 둘 다 학교 친구들과 형제들이 있긴 해도 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것 같다. 케이블 TV나 인터넷도 없었기에 놀 거리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유년 시절이 기본적으로는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 가지였기 때문이다. 뉴욕이나 도쿄같은 큰 도시의 삶은 우리와는 다른 행성만큼이나 동떨어져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는 것은 창작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고민해 볼 만한 문제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또래들이 거의 겪지 못했을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도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
What was your childhood like, living near a small town with farms? What kind of boys were you when you guys were young?
Farm life was not without it’s rigors and charms. Most summers were spent in tobacco fields or chopping wood although there was the occasional family vacation somewhere nearby. Both of our parents are very honest and good and religious people with providing for their families as their priority. I think we were both fairly lonely as children despite having schoolmates and siblings. There weren’t many options for entertainment, certainly no cable TV or Internet out there. But despite all I remember being basically happy, there weren’t many kids we came in contact with that had things much different or better. The reality of big cities like New York or Tokyo was as distant to us then as another planet. I think it would have beneficial to our creative pursuits now to have had more exposure to the arts as kids but that isn’t really worth dwelling on. We had really colorful and unusual experiences of other kinds that very few kids get to have and we’ve both remained very close to our families.

당신들의 음악에선 유독 8~90년대 감수성이 짙게 느껴지는데, 어떠한 노래들을 듣고 자랐나? 특별히 좋아했던 음악이나 뮤지션이 있었나?
우리는 뉴에이지부터 하드코어까지 모든 장르에 깊이 빠져봤지만,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 14살 때 -테네시의 시골에서 역대 가장 유명한 뮤지션 중 하나지만 그 때만해도 그런 공통점을 찾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둘 다 스티비 원더를 좋아하는 것 덕분에 친구가 되었다. 이 후에는 90년 중후반대의 하우스 음악으로 듣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우스 뮤직에 쓰인 샘플들을 조사하면서 R&B, 팝, 디스코 초창기 밴드를 많이 찾아냈다. 스무드 재즈도 항상 공통적으로 좋아한다. 지금도 우연히 들리는 음악이든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음악이든, 좋은 음악에서의 소울과 아름다움, 기술을 습관적으로 공유한다.
We feel 80 and 90s deep inside your music. What kind of music did you listen to while growing up? Any particular genre or musician in mind?
We both went through our share of phases of being obsessed with everything from new age to hardcore but being friends for so long we were generally able to influence one another and keep up. We became friends first over a shared love of Stevie Wonder which, while he is one of the most popular musicians of all time, where we were in rural Tennessee at the age of 14, it was unusual to find that in common. We spent a great deal of time bonding over House music of the mid to late 90’s. Ironically we discovered many of our favorite earlier bands in R&B, pop, and disco by way of researching samples used in House music. We’ve always shared a love for smooth jazz. Music that is widely heard as incidental or called elevator music, we hear a lot of soul and beauty and craft in the better examples.
어떠한 과정으로 곡을 만드는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우리의 트랙을 굉장히 많이 리믹스한다. 노래의 구성요소 (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 등과 인트로, 가사, 코러스 등)들을 갖춘 스케치 작업을 한다. 사실 무척 많이 한다. 노래를 완성시키기 보다는 짧게 끝내고 어느 정도의 시간은 그것을 즐겁게 듣지만, 곧 다시 데모나 스케치로 만든다. 하드 디스크에서 몇 달, 때때로 몇 년간 묵혀두지만 결국 운 좋게 손에 뽑히면 다시 분해 되고 샘플링 되고 재구상 되어 새로운 노래가 된다. 우리의 공개곡 중 대부분은 미공개 곡의 다양한 파트를 토대로 만들어져, 새로운 소리로 덮어씌워진 것들이다. 이렇게 하는 게 정말 재미있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일, 우연의 마법과도 같은 일, 그리고 샘플링 느낌이 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보며 인내심을 갖고 작업 한다. [Pure Wet] EP 에 수록된 ‘Mapquest’ 는 앨범에 수록된 단순한 버전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더 이상해지고 소리들이 제 기능을 못 했던 9곡의 실패작이 있었다.
How does your composing and producing process go like? Any interesting episodes to share?
We remix ourselves quite a lot. Meaning, we’ll make a sketch of a song will have most of the elements of a song; bass, drums, keys, vocals, etc. and something like an intro, a verse and a chorus and so on. We make lots of these. Rather than completing that song, though, we tend to stop short, enjoying listening to it ourselves for a time but soon we shelve it as a demo or a sketch. It will sit in a drive for months or even years and eventually, quite by luck of the draw, some of these get broken down and sampled and reimagined for a new song. Most of our public songs are built from various parts of our private ones and then overdubbed a bit with new sounds. It’s a lot of fun to work this way because we invite the unexpected, the magic of accident, and also something of the texture of sampling. Sometimes it doesn’t work that well and we keep making version after version from parts that aren’t very good but we’re persistent so we’ll keep trying. The song Mapquest from our Pure Wet ep had 9 failed versions, each more strange and dysfunctional than the previous, before arriving at the much simpler album version.
각자 잘 다루는 악기나 툴이 있는지 궁금하다. 두 사람 모두 직접 노래하는가?
우리가 만든 샘플, 기타 서스테인(지속음)의 잔향 부분, 인공적인 보컬 소리에서 키보드 소리를 만든다. 이후 이들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신스, 실제 베이스, 기타 소리를 합쳐서 사용한다. 모든 노래는 오스틴이 불렀다. 소리가 제각각 분해 되어 호리호리해질 때가 좋다.
우리의 목표는 각각의 “악기들”이 신비롭게 얽혀 풍성한 소리를 내어, 멜로디 면에서 지능적으로 들리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Do you have any instruments or softwares that are familiar with? And do you sing your own songs?
We like to create keyboard sounds from our own samples and tail ends of guitar sustains and vocal artifacts and use them in coordination with some warm softsynths and live bass and guitars. Yes all of the vocals in our original songs are sung by Austin. We like it when sounds dissolve into one another and are very willowy and lush.
Our ideal is to create a kind of rich and melodically intelligent music wherein the individual “instruments” are intertwined to the point of being a mystery.

 

2첫 번째 정규 앨범 [Stealth of days]는 젠센 특유의 감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다소 어둡고 여전히 신비로우며 보컬 파트의 많은 리버브 사용으로 경건한 느낌마저 준다. 음악을 만들 때 ‘자기만족파’인가, ‘사람들이 이런 걸 느껴줬으면 좋겠다’ 쪽인가?
우선적으로는 우리가 듣기 좋게 만든다. 우리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 만들어질 음악을 예상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나 서로의 내면 깊숙이 의사 소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모르는 관객들과 의사 소통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흥미롭다. 하지만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가능한 한 흥미롭고 설득력 있으며, 완전히 전달될 수 있게끔 노력한다. 이는 단지 노래 자체뿐 아니라 듣는 사람을 위해서다. 종종 우리만의 함축적인 암시가 들어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노래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작업한 리믹스나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곡들을 접해본 사람들은 그런 새로운 시도들도 이해할 수 있다. 여러 곡을 레코딩하는 것은 여전히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다. 무엇보다도 듣는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모험을 떠나길 바란다. 또한 다를 것 없는 음악적 환경에서 아름다움과 슬픔, 유머, 장인 정신들에 대해 미리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두려워하거나 오래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Your first album ‘Stealth of days’ contains Jensen-style emotion basically but a little bit dark and mysterious, and even reverent with heavily reverbed vocal. Do you produce music just to satisfy yourself or you consider others and try to make others feel something you intended to?
That’s true. We make music primarily with ours own senses in mind. It’s interesting enough to challenge ourselves and converse deeply with ourselves and one another through music without attempting to predict or converse with an audience that we don’t know personally. We do, however, try very hard to make what we are trying to express as interesting and eloquent and thoroughly realized as possible not only for the sake of the song but for the sake of whoever else might be listening. Occasionally our own deeply nuanced private context may result in a song that’s odd and unapproachable to others but for those who have heard alot of what we’ve done, especially the remixes and some unofficial releases, the deviations make more sense. Multi-track recording is still a magical adventure for us and more than anything we hope our listeners will be adventurous with us and not be afraid of or carry too many preconceived notions about beauty and sadness and humor and craft all occurring in the same musical setting.
[Body Haiku] Mixtape (2011)에는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의 하루오미 호소노(Haruomi Hosono),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스스무 요코타(Susumu Yokota) 등 일본 유명 음악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더라. 류이치 사카모토는 당신들의 앨범 리뷰에도 종종 거론되는 듯 한데, 일본 전자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무척이나! 언급된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유머러스함 때문이다. 거대한 아름다움과 괴로움, 신중 해야 하는 것을 제쳐두고 유머를 표현하는 일은 드물면서도 신나는 일이다. 테츠 이노우에(Tetsu Inoue)라는 아티스트도 매우 좋아해서 최근에 그에게 헌정하려고 곡 명을 정하기도 했다. 또한 소이치로 스즈키(Sohichiro Suzuki)와 그의 [World Standard] 프로젝트를 매우 매우(great great) 존경한다. 마침 지금 [Le Train Musical] 앨범을 듣던 중이다!
In [Body Haiku] Mixtape (2011), there are tracks from many famous Japanese musicians such as Haruomi Hosono of YMO, Ryuichi Sakamoto, and Susumu Yokota. Especially Ryuichi Sakamoto is often commented in your album’s review. Are you interested in Japanese electronic music?
Oh most definitely! Speaking of humor, that is a quality we’ve admired in the favorite artists that you mentioned. They often express humor alongside great beauty and sadness and precision in a way that is very rare and exciting. We also love Tetsu Inoue and recently named a song in tribute to him. We’re also great great admirers of Sohichiro Suzuki and his World Standard project. Le Train Musical is in my player right now as a matter of fact!
아시아에 대한 젠센의 느낌이 궁금하다. 아시아 여행 경험이 있다면 어땠는지, 한국과 서울 등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궁금하다.
아직 아시아와 한국, 서울을 경험하는 기쁨을 누려보지 못했지만 꿈인 것만은 확실하다. 만약 초대해준다면, 우리가 완벽한 손님이라는 걸 알아차리겠지.
What do you think about Asia, Korea and Seoul? Have you ever visited Asian countries?
We’ve yet to have the pleasure of experiencing Asia, Korea, and Seoul firsthand although it is a dream of ours to do so. If you have us over, you’ll find that we make immaculate house guests.

 

함께 작업했던 음악가 중 기억에 남는 이들이 있다면?
협업하는 일이 극도로 적은 편이지만, 몇몇의 영웅들과 음악적 우정을 쌓는 일은 정말 즐거웠다. 막스 툰트라(Ben Jacobs a.k.a Max Tundra)는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왔다. 크리스티앙 페네즈(Christian Fennesz) 또한 [Stealth of Days]의 곡을 리믹스 해주었다. 최근에는 자가 재지스트(Jaga Jazzist)의 색소폰 주자 라스 혼베스(Lars Horntveth)와 한 곡을 작업했다. 또한 에리얼 핑크(Ariel Pink)와의 격렬한 작업을 통해 그가 그린 최고의 그림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베이 시티(Obey City)의 샘(Sam)을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Any impressive musicians you have worked together? (you do not need to fill out if you do not have any)
A. While collaboration is extremely rare for us, we’ve enjoyed musical friendships with a few of our heroes. Ben Jacobs aka Max Tundra has been a friend and remixer of ours. Also Christian Fennesz as he remixed a song from Stealth of Days. Very recently we made a song with Lars Horntveth of Jaga Jazzist on saxophone. We’ve shared some wild rides with Ariel Pink resulting in our possession of many of his best drawings for safekeeping. We’re proud to count Sam, Obey City as a dear friend and remixer.
최근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면?
여러 트랙을 레코딩하는 것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버섯들의 밝혀지지 않은 기술적 잠재력
What interests you these days?
The endless possibilities of multi-track recording and the untapped technological potential of mushrooms.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앨범 작업을 하고 있고, 이번 앨범이야말로 옐로우자켓(The Yellowjackets)을 위한 젠센 스포르택의 헌정 앨범이 될 듯 하다.
Future plans?
We are making a record now and if there were ever to be a Jensen Sportag record dedicated to The Yellowjackets, then this is surely it.
 
– 소중한 인터뷰에 응해준 젠센 스포르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Sincere Thanks to Jensen Sportag.
 
 

1.JUVENILES 2012 (c) Richard.Dumas

* 프랑스는 ‘프렌치 팝’, ‘프렌치 터치’ 등 고유의 음악적 정체성이 발달한 나라다. 다프트 펑크, 저스티스, 피닉스 등 유명 뮤지션 상당수가 프랑스 출신이다. 오는 봄, 이러한 프랑스 음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 한 흥미로운 기획 공연이 열린다. 이름하야 <프렌치 미라클 투어>로 프랑스에서 한창 떠오르고 있는 프렌치 팝, 록, 일렉트로닉 신의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본 공연은 5월 4일 저녁 7시,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이에 빌리 버킨은 4월 한 달 간 <프렌치 미라클 투어> 내한 밴드 특집 인터뷰를 진행한다. 따사로운 프렌치 팝록을 들려주는 망소Manceau, 캐치한 디스코 사운드가 매력적인 쥬브나일스Juveniles, 프렌치 팝과 힙합을 접목하며 독보적 이미지를 가꾸고 있는 클라렌스Clarens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 France has developed genuine musical identities like ‘French Pop’ or ‘French Touch’. A majority of today’s worldwide superstars such as Daft Punk, Justice, or Phoenix are French artists. This spring, we have a mind-catching special concert for listeners who deeply love French music. It is none other than <French Miracle Tour> and we will have emerging musicians from French pop, rock, electronic scenes in France. May 4th, 7P.M. Sangsangmadang, Hongdae, Seoul.
To commemorate, billie birkin presents you a series of special band interviews this April. Let’s hear some words from “Manceau”, warm French Pop/Rock band, “Juveniles”, who are specialized in catchy disco sounds, and “Clarens” who is building a matchless position with his French pop and hip-hop combined music .
(답변은 장 실방 르 고익(JS Le Gouic)에게 받았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먼저 하고 싶다. 팀명을 ‘청소년’이나 ‘치기어림’을 뜻하는 쥬브나일스(Juveniles)로 짓게 된 이유가 있다면 알고 싶다. 대표곡 ‘We Are Young’의 제목에서도 그렇고, 당신들의 음악에서 하이틴 시절이 어떤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지 궁금하다.
청소년기는 그 때의 나에게도 매우 중요했지만 현재의 나에게도 여전히 중요하다.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고,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LP “Juveniles” 에서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의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었다. 나에게 음악을 만드는 것은 명상이나 테라피를 받는 것처럼 나 자신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방법이었다.
We’d like to ask the most basic question first: Why did you name your band Juveniles? We wondered whether your teenage years were especially meaningful for you, seeing as one of your tracks is also called ‘We Are Young’.
Well yes, my teenage years were very important to me and still are to this day. Diving back into my childhood memories and making a record out of it – our first LP “Juveniles” – was basically trying to discover the connection, the link between who I was then and who I am now. Making music was my own way of trying to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myself much like meditating or going through a whole therapy process.
쥬브나일스가 탄생한 프랑스 북서부의 렌(Rennes)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클럽 문화가 성행하고 도시적인 곳인지, 반대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인지.
렌의 밤 문화는 굉장하다. “Les Rencontres Trans Musicales” (음악회를 뛰어넘은 모임) 이라는 환상적인 페스티벌이 있는데 새로운 움직임을 구축하고 또 이런 움직임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한다. 다프트 펑크, 뷔욕, 너바나 그리고 최근에는 저스티스와 스트로매 모두 이 페스티벌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팀이 운영하는 “l’Ubu” 이라는 클럽은 내가 아는 최고의 클럽인데, 우리를 포함한 도시 전체의 음악 신을 한번에 알 수 있는 곳으로, 일주일에 두 세 번 씩 술 마시고 떠들고 공연을 본다. 렌의 밤 문화를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Crab Cake Corp에서 주관하는 일렉트로 나이트, Midi Deux, Midweek, 그리고 L’Antipode 라는 또 다른 괜찮은 베뉴도 있고, 수많은 바들과 작은 베뉴들이 새로운 밴드들의 데뷔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렌은 문화적으로 굉장히 활동적이고 이 곳에 지낼 수 있어 너무나 좋다.
What kind of place is Rennes, where Juveniles began? Is it a metropolitan area with a dynamic nightlife, or is it quiet and secluded?
Nightlife in Rennes is great, we have a fantastic festival called “Les Rencontres Trans Musicales” which is keen on programming new acts and has a large international impact on them. Daft Punk, Bjork, Nirvana or more recently Justice & Stromae had their popular career if not started greatly helped by the festival.
The same team that brings us the festival also has the best club I’ve ever known called “l’Ubu” in town, in which you can find the whole city’s musical scene – including us – chatting over a drink and watching shows two to three times a week. Then you have a lot of people making Rennes nightlife, the Crab Cake corp and its electro nights, Midi Deux, Midweek, L’Antipode – another very good venue, a lot of bars and small venue to have your first shows with your new band… Rennes is very lively in terms of cultural offer, and we love it here.
920069_458536060897229_1031187543_o팀 결성에 대한 일화를 들려달라. 3인조로 시작해 2013년부터 2인조로 재편성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나?
자신의 삶과 에너지를 온전히 음악을 만드는데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부담이 큰 선택이다. 화려함만 가지곤 지속적인 흥미를 유지하기 힘들다. 쥬브나일스라는 이름을 만들기도 했던 초창기 멤버 피에르(Pierre)는 음악을 취미로 하기로 결정했고 우리 모두 그 결정을 기쁘게 존중했다. 그는 지금 영국의 바닷가에서 주말마다 윈드 서핑을 하며 지내고 있고 그것 또한 분명 행복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Tell us about how your band got together. You started out as a trio, but in 2013 you became a twopiece band. Can you tell us more about that?
Dedicating your whole time and energy to making music today is a very hazardous choice, and sometimes all the glamor there is to it is not enough to keep you interested. Pierre who was part of the initial adventure – and actually found the name Juveniles – has made the choice to keep music as a side hobby and all in all we’re very happy for him. He now lives on the Britain coast and goes windsurfing every weekend, that’s a certain conception of happiness.
두 멤버의 음악 취향이 궁금하다. 당신들의 소개글에는 스미스(The Smiths), 컷 카피(Cut Copy)부터 DFA 레이블까지 언급되어 있던데.
다양한 문화 영역에 아주 방대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책, 음악 모두 마찬가지다. 비틀즈와 너바나를 들으면 자랐고 기타가 들어간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매개체가 단순해 보일지라도 모든 예술 형식 내부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와 스미스(The Smiths)의 “Meat Is Murder” 모두 너무나 좋아한다.
We’re curious about your musical tastes. In your introduction, there’s mention of a very eclectic bunch of artists, from The Smiths, Cut Copy to the DFA label.
I think we have very broad tastes in cultural domains in general, be it in cinema, books or music. I’ve been raised with The Beatles and Nirvana and I thought guitar music was the best. But you learn to see beauty in all its forms, even when the medium seems simple – especially when. I love Kendrick Lamar’s “Good Kid, M.A.A.D. City” as much as the Smiths’ “Meat Is Murder”.
쥬브나일스의 곡을 들을 때마다 록의 형식 안에서 캐치한 멜로디가 살아있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파트 분배라든지, 곡의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혼자 스튜디오에서 모든 작곡을 하되 최종 마무리까지는 짓지 않는 식으로 작업한다. 육섹과 함께 첫 번째 LP작업을 했던 것처럼, 최종 단계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음악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 내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일은 항상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보컬이 우리의 음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만큼, 내가 존경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처럼 특정 장르로 우리를 규정짓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When we listen to Juveniles songs, we notice a distinct catchy melody in the overall style of rock. How do you work on your songs? For example, who do you divide parts amongst yourselves?
I tend to do all the composing myself in our studio but without finishing the songs already, I like to work with other people for the final stages as I did with Yuksek on our first LP. Having to confront your ideas to someone else’s, someone you trust musically, technically is always for the best. Also because I think the most recognizable feat in our music are the vocals, I’ll never try to restraint ourselves to a specific genre much like a lot of artists I admire.
‘Fantasy’ 같은 곡에 비해 근래의 ‘Washed Away’는 좀 더 힘을 뺀 느낌이 들었다. 물론 후렴의 매력적인 멜로디는 여전했지만. 전체적 분위기 때문인지 최근의 트로피컬 뮤직도 생각나게 했다. 앞으로 들려줄 신곡들과도 관련이 있나?
내가 만드는 보컬과 멜로디가 가장 쥬브나일스다운 소리라고 생각한다. 온전한 디스코-록 드럼과 그런 분위기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이 내가 ‘Washed Away’ 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앞으로도 비슷한 음악을 많이 듣게 될 것이다.
We noticed that the more recent ‘Washed Away’ was a tad more relaxed compared to tracks like ‘Fantasy’, although the hooks are as catchy as ever. It sort of reminded us of recent tropical music, maybe because of the overall atmosphere. Is that a direction we’re going to be seeing from you in the future?
I think the vocals and the melodies I tend to write make for our signature sound, so stepping away a bit from the whole disco-rock drums and atmosphere was something I really enjoyed to do on this track. It might be something you’ll hear more in the future!
당신들이 육섹(Yuksek)의 레이블 ‘Partyfine’의 초창기를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많은 곡을 그와 함께 작업했더라. 함께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피에르-알렉상드르(Pierre-Alexandre)와 나는 우리 앨범 작업을 위해 Reims (랭스)에 있는 그의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항상 그의 집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 머물게 했다. 그와 지내다 보니 단순히 작업을 함께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생겼다. 그래서 앨범 제작이 끝난 이후에 다른 프로젝트까지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여전히 육섹의 음악이든, 쥬브나일스의 음악이든, 최근에는 우리의 베이시스트의 프로젝트인 클라렌스까지, 항상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 육섹이 파티파인으로 꾸려가는 일들이 너무나 좋고 거기서 발매되는 음악이 기대된다.
We know that you worked with Yuksek in the early days of his label ‘Partyfine’, and you also worked with him on a lot of later tracks. How did that come to be?
Pierre-Alexandre and I spent a lot of times in his studio in Reims for our record, and all these times he invited me to stay in his home, with his family. When you visit him it’s not just working together it’s spending time together and we naturally bonded, getting us to work on other projects after the album production was over. We still make songs together in the most natural way wether it’s for Yuksek or Juveniles, or lately for our bass player side project CLARENS. I love what he did with PartyFine and I always lookout for their releases.
‘키츠네 사운드’로 불리우는 키츠네 메종 컴필레이션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12번째 앨범에는 ‘We Are Young’이, 파리지엔 앨범에는 ‘Ambitions’가 수록됐는데, 이들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
옐(Yelle) 팀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우리는 줄리앙 타인(Julien Tine) 이라는 DJ 친구를 둘 다 알고 있고 이 친구가 “We Are Young” 을 듣고 그랜드 마르니에(JF Perrier a.k.a. GrandMarnier)에게 전달했다. 그랜드 마르니에가 나에게 연락해서 “놀라 자빠지지마. 키츠네의 질다 로에크(Gildas Loaec)가 너를 만나고 싶어해. 내가 네 노래를 보내줬거든.” 라고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름 돋는 전화통화가 아니었나 싶은데, 너무나 좋은 소식이라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키츠네에 수록된 건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여전히 그 아우라를 받고 있다. 우리가 이 정도까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그들의 도움이 아주 컸다.
The Kitsune Maison compilation series, called ‘Kitsune Sound’, is steadily gaining in popularity in Korea. ‘We Are Young’ was included in the 12th edition, and on the Parisienne edition, ‘Ambitions’. How did your relationship with Kitsune start out?
I have to hand it out to the Yelle team, we had a common DJ friend called Julien Tine who heard “We Are Young” and passed it on to JF Perrier aka GrandMarnier. GrandMarnier then called me and said “Hey don’t freak out if Gildas Loaec from Kitsune calls you, I’ve sent him your track”… which he did! It was one of the freakiest phone calls I’ve ever had, my heart beat through my chest though it was nothing but good news. It was of fantastic help for us and to this day we still benefit from that aura, they’re one of the main reasons we’re making music to this extent today I think.
렉트로닉 밴드들의 상당수가 밴드 셋과 디제이 셋을 겸하는데, 각각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나? 물론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내가 믹싱과 사람들을 춤추게 만드는 일과 그것의 명백한 단순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이브 공연,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담은 공연을 굉장히 좋아한다.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Stop Making Sense”부터 엘시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의 “The Long Goodbye”까지, 무대 위의 사람들이 관객과 함께 노는 것보다 더 가슴 찡한 것은 없다고 생각 한다. 특히 전자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면 라이브 공연의 음악적인 경험과 생동감은 항상 추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A lot of electronic bands do band sets and also DJ sets. What do you think is the appeal of each of those? Apart from the difficulties.
As much as I like mixing, making people dance and the apparent simplicity of it I’m a huge fan of live shows, especially those with a lot of thoughts put into them. From “Stop Making Sense” by the Talking Heads, to LCD’s “The Long Goodbye” I think there’s nothing more heartwarming than lots of people on stage having fun with their audience. The musical experience and the liveliness of a show is always something to reach out for, especially when you’re an electronic artist.
음악을 시작한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나?
2013년 6월의 첫 앨범 발매했을 때. 마침내 무언가를 끝내서 모두에게 선보였다는 마음이 들어서.
What was the happiest moment for you since you started making music?
The release of our first album in June 2013, knowing you’ve finally finished something and put it out there for everyone.
자체 레이블 ‘Paradis Records’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소개해달라.
파라다이스 레코드(Paradis Records)는 갓 태어난 레이블이다. 우리가 늘 음악을 하고 그 음악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보일 수 있게 하려고 만들었다. 초기단계에서 창의적인 무게중심이 되고 우리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사람들을 찾고 있다. 쥬브나일스, 클라렌스, 르 콩테(Le Comte)와 카탈로그에 넣고자 하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집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익명의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레이블의 밤 행사를 주최하거나 바이닐 형태의 음반 발매와 같은 형태로 가까운 미래에는 더 이름을 알리려고 한다.
We heard about the foundation of your own label ‘Paradis Records’. Tell us more about it.
Paradis Records is a very young label, it was created so we could ensure we’d always do music and give it the way we wanted to. Be the initial creative momentum then find people to help us find the best way to make it heard loudly. Today it’s home to Juveniles, Clarens, Le Comte and other artists I’m considering adding to the catalog. It started as an anonymous company to protect our interests but I’d like to put the name out in the near future. Hosting label nights and having physical releases probably in the vinyl format.
쥬브나일스의 2015년 계획은? 신보 소식도 들을 수 있나?
현재 두 번째 LP를 만들고 있고 함께 작업할 만한 적당한 사람을 찾는 중이다. 때문에 아마 올해에는 발매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육섹, 클라렌스와 준비한 몇몇 트랙들을 실을 예정이다.
What plans do you have in store for 2015? Is there a new record coming?
We’re still in the creative process of the second LP and we’re looking out for the best people to work with so it might not be this year. But we’ll definitely release tracks from the crew, we have a couple of things ready with Yuksek and Clarens.
마지막으로 빌리 버킨을 보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처음으로 한국에 가게 되어 너무나 설렌다. 우리에게 아주 강렬한 기억이 될 것 같다. 또 한 미공개 신곡들을 포함해 놀랄만한 일들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See you there!
Lastly, a word for all your Korean fans reading on billie birkin.
We are thrilled to come to Korea for the first time, this is gonna make for outstanding memories for us! Also we have a lot of surprises for you guys as we’re playing a lot of new songs which have never been released so see you there!
Translated by Wager. & oper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