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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씁쓸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음유 시인들, 젠센 스포르택(Jensen Sportag)
– Two troubadours arousing bittersweet nostalgia, Jensen Sportag. 
그저 듣기 좋은 일렉트로닉 팝이라고 하기엔 젠센 스포르택의 음악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오랜 팝의 감수성에 근래 댄스 뮤직의 분위기가 얹히기도 하고, 조도를 조절하듯 밝음과 어두움이 무리 없이 전환된다. 한 달 여를 기다려 받게 된 인터뷰 답변은 타국에서 도착한 친구의 손 편지처럼 정성스러웠다.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세상을 관조해 온 두 사람의 태도는 이들의 음악만큼, 혹은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There is something more special with this duo’s music than just cool easy listening electronic pop. Sometimes we hear modern dance music on top of old pop sentiments. And sometimes the mood changes from bright to dark so smoothly as easy as turning the lamp’s brightness knob.
We have waited for the interview response for about a month, and just as long as we waited for it, they put a lot of efforts in it making it feel like a handwritten letter from an old foreign friend. Seems like they have been contemplating the world through music for a long time. And their perspective towards the world is as impressive as, or even more impressive than their music itself.
인터뷰 진행, 정리 / billie birkin
번역 / operands
사진 제공, 협조 / CASCINE
Interviewee / Jensen Sportag (오스틴 윌킨슨, 엘비스 크레이그 Austin Wilkinson and Elvis Craig)
JensenSportag_photobyDabneyMorris젠센 스포르택(이하 젠센)의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과거의 어딘가에 있었던 듯 애틋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향수 어린 분위기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가?
사실 우리가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들이라서 특정 코드나 느낌에 유난히 감동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그런 코드나 느낌에 감동을 받아서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행복하고 웃고 있을 때조차, 내면 세계에 빠지게 하는 -애틋하고 축축 처지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달콤씁쓸한 코드와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이 것이야말로 우리 둘의 가장 진실된 취향이자 공통점이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장소 때문인 것 같다. 향수병(노스탤지어)은 미국 남부 지방 출신 사람들의 아주 전형적 특징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상대적으로 특별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이들은 기억을 낭만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한 것이 점점 왜곡되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이 종종 꺼내서 광을 내줘야 하는 소중한 유품이라기보다, 단지 인생 경험의 잔향이자 잔재, 혹은 흔적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을 통해,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미래라는 개념과 마주하고 싶다.
One of the most dominant characteristics on Jensen’s music is that we feel something nostalgic that feels like we have felt it before. I really wonder how you got these emotions. Do you enjoy them?
We’re not really sure whether we are moved by certain chords and textures because we are sentimental and nostalgic at heart or whether we are moved to become sentimental and nostalgic because of the effect of the chords we love. Even when we’re happy and laughing we still want to hear the lush and bittersweet chords and sounds that evoke feelings of introspection, nostalgia and ennui. Its just part of our truest sense of taste i think and something we’ve always had in common. It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where we grew up together. Nostalgia is one of the hallmarks of the South. In a place where time moves slowly and relatively little happens people tend to romanticize their memories more. Lately however, we’ve been thinking about memory differently. It’s possible that memories are not the treasured keepsakes we take out to polish sometimes but instead I think memory may just be a reverb or a debris trail of experience. Moving forward with Sportag music we are now more interested in using our memories and experiences in cyclical themes to play with and provoke concepts of the future.
내쉬빌은 어떤 곳인가? 아마 내쉬빌에서 서울이 그렇듯이, 서울에서는 내쉬빌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이 어떤 곳에서 생활하는지 궁금하다.
내쉬빌은 대도시이긴 하지만 여전히 굉장히 조용하다. 평화롭고, 범죄 또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도시가 중앙 집중화 되어 있고 사람들이 극도로 호의적이고 관대해서인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람이나 장소 모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우리는 이 곳 신(Scene)의 가장자리에 있으려 하고 번화가보다는 도시 밖의 시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주 단순하게 산다. 스튜디오에서 지내는 시간 외에는 비포장도로에서 바이크를 타거나 하이킹을 가고, 종이 엽서 콜렉션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How do you describe the city Nashville? Just like Seoul to Nashville, we can hardly imagine what living in Nashville is like in Seoul. Please tell us about your normal life there.
Nashville, despite being a major metropolitan area, still has a quiet village vibe. It’s peaceful and its vice is well hidden. Access to the people and places of Nashville is very easy compared to many other US cities as its a very centralized city and it’s residents are notoriously friendly and generous. We tend to stay on the fringes of the scene here, though, and we spend more time in the country just outside of the city than we do downtown. Our normal lives here is quite simple really. Besides the time we spend in our studios, we’re most likely on long dirt bike rides, long hikes, or sorting through our collections of paper ephemera.

그 곳의 음악 성향이나 신(Scene)이 궁금하다. 어떤 장르가 인기이고, 당신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친구들은 많이 있는지?
내쉬빌은 컨트리 음악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이 신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격리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도 우리처럼 컨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이들에게 특이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역시 우리 취향은 아니지만 컨트리 말고는 록 음악이 인기다.
허나 우리는 이런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내쉬빌 외에 우리가 어느 지역에 살았든지, 특별히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특출나게 신에서 많이 볼 수 있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다. 우리의 창작 과정은 보다 개인적이고 조용하고 깊게 생각하며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리믹스를 하는 것 말고는 협업도 별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 친구를 만드는 일은 음악 취향이나 비즈니스와는 관련이 없다. 내쉬빌은 록이나 컨트리 음악가들이 벌집처럼 부지런히 네트워크를 만드는 곳이다.
I wonder what Nashville’s musical tendency or scene is like. Which genre is the most popular? Do you have many friends to share your music with?
Nashville is of course most well known for so-called Country music but that scene and its people are so self-segregated that if your aren’t interested in it, like we aren’t, then it’s just a local curiosity without any relevance to many if not most of the people enjoying living in Nashville. Other than Country, Rock is really king here. Also not our thing.
Its fine for us most of the time though because no matter where we live we wouldn’t be especially active or visible in any scene. Our creative process is more private and quiet and contemplative. We haven’t collaborated except by doing remixes. So in making friends here, home of some of the warmest people, it’s nice for it not to be predicated on musical tastes or music business. Although, that’s not the case for most rock or country musicians. For them Nashville is a bustling networking beehive.
고등학교 때 만나 음악을 하다 대학 때는 각자의 길을, 결국 나중에 함께 음악을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다시 만나 듀오를 이루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대학 때문에 떨어져있던 시간이 2~3년뿐이긴 했지만, 질문해 준 대로다. 답변은 굉장히 간단한데 우리는 유머 감각이나 함께 지내온 인생이나 어떤 음악이 듣기 좋은지에 대해 합의를 보는 면에서나 공통점이 굉장히 많은, 아주 친한 친구다. 개인적으로나 함께나 우리는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다. 각자 개인적 음악 외 관심사나 추구하는 바와 상관없이, 이제까지 줄곧 그래왔고 앞으로도 함께 음악을 할 것이다.
You guys met each other at high school era, did some music for a while together, separated for college years, and then rejoined together as one. What brings you here, as a duo again?
That’s accurate although the college hiatus was only a few years. The answer is rather simple. We are very close friends with a similar sense of humor, a lifetime of shared experiences and a truly exceptional accordance in opinion of how music sounds. Individually or together, we make one another’s favorite music. We have always and will always make music together regardless of wherever our individual non-musical interests and pursuits take us.

레이블 캐씬(Cascine)과 만나게 된 이야기도 궁금하다.
캐씬(Cascine)과는 우연히 운 좋게, 그러면서도 격식 없이 만났다. 우리는 일평생 음악을 개인적인 취미로만 해왔다. 사실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수백 개의 테이프와 CD가 있다. 2011년 어느 날 밤, 유난히 마음에 드는 작업을 하게 되어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듯 데모를 뿌려보고 그 음악들을 우리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나 보기로 했다. 사실 자발적으로 보낸 데모에 답변이 올 거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캐씬의 제프(Jeff)가 칼같이 빠르게, 열정적인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 단순한 시작 덕분에 좋은 팀이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How did you meet and join the label CASCINE?
It was quite serendipitous if somewhat unceremonious. We have kept our recordings a private hobby for most of our lives. We have many hundreds of still private tapes and discs. One night way back in 2011 we we’re working on something especially exciting to us and just thought we’d throw a few coins in a few fountains for fun just to see if anyone else was feeling is like we were. We weren’t really expecting any reply to our unsolicited demos but Jeff at Cascine replied almost instantly with alot of enthusiam. Through that simple introduction we made a good team and some great friends.

3작은 마을의 농장 인근에서 자랐다고 들었는데, 어떤 유년기를 보냈나? 그리고 어떤 아이였나?
농촌 생활은 고난과 영광의 연속이다. 종종 가까운 곳으로 가족 휴가를 갔던 것 말고는 담배 밭이나 나무를 베며 대부분의 여름을 보냈다. 우리 둘 다 가족을 가장 우선시하는 편이고, 정직하고 신실한 부모님들이 계신다. 생각해보면 둘 다 학교 친구들과 형제들이 있긴 해도 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것 같다. 케이블 TV나 인터넷도 없었기에 놀 거리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유년 시절이 기본적으로는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 가지였기 때문이다. 뉴욕이나 도쿄같은 큰 도시의 삶은 우리와는 다른 행성만큼이나 동떨어져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는 것은 창작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고민해 볼 만한 문제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또래들이 거의 겪지 못했을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도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
What was your childhood like, living near a small town with farms? What kind of boys were you when you guys were young?
Farm life was not without it’s rigors and charms. Most summers were spent in tobacco fields or chopping wood although there was the occasional family vacation somewhere nearby. Both of our parents are very honest and good and religious people with providing for their families as their priority. I think we were both fairly lonely as children despite having schoolmates and siblings. There weren’t many options for entertainment, certainly no cable TV or Internet out there. But despite all I remember being basically happy, there weren’t many kids we came in contact with that had things much different or better. The reality of big cities like New York or Tokyo was as distant to us then as another planet. I think it would have beneficial to our creative pursuits now to have had more exposure to the arts as kids but that isn’t really worth dwelling on. We had really colorful and unusual experiences of other kinds that very few kids get to have and we’ve both remained very close to our families.

당신들의 음악에선 유독 8~90년대 감수성이 짙게 느껴지는데, 어떠한 노래들을 듣고 자랐나? 특별히 좋아했던 음악이나 뮤지션이 있었나?
우리는 뉴에이지부터 하드코어까지 모든 장르에 깊이 빠져봤지만,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 14살 때 -테네시의 시골에서 역대 가장 유명한 뮤지션 중 하나지만 그 때만해도 그런 공통점을 찾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둘 다 스티비 원더를 좋아하는 것 덕분에 친구가 되었다. 이 후에는 90년 중후반대의 하우스 음악으로 듣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우스 뮤직에 쓰인 샘플들을 조사하면서 R&B, 팝, 디스코 초창기 밴드를 많이 찾아냈다. 스무드 재즈도 항상 공통적으로 좋아한다. 지금도 우연히 들리는 음악이든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음악이든, 좋은 음악에서의 소울과 아름다움, 기술을 습관적으로 공유한다.
We feel 80 and 90s deep inside your music. What kind of music did you listen to while growing up? Any particular genre or musician in mind?
We both went through our share of phases of being obsessed with everything from new age to hardcore but being friends for so long we were generally able to influence one another and keep up. We became friends first over a shared love of Stevie Wonder which, while he is one of the most popular musicians of all time, where we were in rural Tennessee at the age of 14, it was unusual to find that in common. We spent a great deal of time bonding over House music of the mid to late 90’s. Ironically we discovered many of our favorite earlier bands in R&B, pop, and disco by way of researching samples used in House music. We’ve always shared a love for smooth jazz. Music that is widely heard as incidental or called elevator music, we hear a lot of soul and beauty and craft in the better examples.
어떠한 과정으로 곡을 만드는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우리의 트랙을 굉장히 많이 리믹스한다. 노래의 구성요소 (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 등과 인트로, 가사, 코러스 등)들을 갖춘 스케치 작업을 한다. 사실 무척 많이 한다. 노래를 완성시키기 보다는 짧게 끝내고 어느 정도의 시간은 그것을 즐겁게 듣지만, 곧 다시 데모나 스케치로 만든다. 하드 디스크에서 몇 달, 때때로 몇 년간 묵혀두지만 결국 운 좋게 손에 뽑히면 다시 분해 되고 샘플링 되고 재구상 되어 새로운 노래가 된다. 우리의 공개곡 중 대부분은 미공개 곡의 다양한 파트를 토대로 만들어져, 새로운 소리로 덮어씌워진 것들이다. 이렇게 하는 게 정말 재미있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일, 우연의 마법과도 같은 일, 그리고 샘플링 느낌이 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보며 인내심을 갖고 작업 한다. [Pure Wet] EP 에 수록된 ‘Mapquest’ 는 앨범에 수록된 단순한 버전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더 이상해지고 소리들이 제 기능을 못 했던 9곡의 실패작이 있었다.
How does your composing and producing process go like? Any interesting episodes to share?
We remix ourselves quite a lot. Meaning, we’ll make a sketch of a song will have most of the elements of a song; bass, drums, keys, vocals, etc. and something like an intro, a verse and a chorus and so on. We make lots of these. Rather than completing that song, though, we tend to stop short, enjoying listening to it ourselves for a time but soon we shelve it as a demo or a sketch. It will sit in a drive for months or even years and eventually, quite by luck of the draw, some of these get broken down and sampled and reimagined for a new song. Most of our public songs are built from various parts of our private ones and then overdubbed a bit with new sounds. It’s a lot of fun to work this way because we invite the unexpected, the magic of accident, and also something of the texture of sampling. Sometimes it doesn’t work that well and we keep making version after version from parts that aren’t very good but we’re persistent so we’ll keep trying. The song Mapquest from our Pure Wet ep had 9 failed versions, each more strange and dysfunctional than the previous, before arriving at the much simpler album version.
각자 잘 다루는 악기나 툴이 있는지 궁금하다. 두 사람 모두 직접 노래하는가?
우리가 만든 샘플, 기타 서스테인(지속음)의 잔향 부분, 인공적인 보컬 소리에서 키보드 소리를 만든다. 이후 이들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신스, 실제 베이스, 기타 소리를 합쳐서 사용한다. 모든 노래는 오스틴이 불렀다. 소리가 제각각 분해 되어 호리호리해질 때가 좋다.
우리의 목표는 각각의 “악기들”이 신비롭게 얽혀 풍성한 소리를 내어, 멜로디 면에서 지능적으로 들리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Do you have any instruments or softwares that are familiar with? And do you sing your own songs?
We like to create keyboard sounds from our own samples and tail ends of guitar sustains and vocal artifacts and use them in coordination with some warm softsynths and live bass and guitars. Yes all of the vocals in our original songs are sung by Austin. We like it when sounds dissolve into one another and are very willowy and lush.
Our ideal is to create a kind of rich and melodically intelligent music wherein the individual “instruments” are intertwined to the point of being a mystery.

 

2첫 번째 정규 앨범 [Stealth of days]는 젠센 특유의 감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다소 어둡고 여전히 신비로우며 보컬 파트의 많은 리버브 사용으로 경건한 느낌마저 준다. 음악을 만들 때 ‘자기만족파’인가, ‘사람들이 이런 걸 느껴줬으면 좋겠다’ 쪽인가?
우선적으로는 우리가 듣기 좋게 만든다. 우리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 만들어질 음악을 예상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나 서로의 내면 깊숙이 의사 소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모르는 관객들과 의사 소통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흥미롭다. 하지만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가능한 한 흥미롭고 설득력 있으며, 완전히 전달될 수 있게끔 노력한다. 이는 단지 노래 자체뿐 아니라 듣는 사람을 위해서다. 종종 우리만의 함축적인 암시가 들어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노래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작업한 리믹스나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곡들을 접해본 사람들은 그런 새로운 시도들도 이해할 수 있다. 여러 곡을 레코딩하는 것은 여전히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다. 무엇보다도 듣는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모험을 떠나길 바란다. 또한 다를 것 없는 음악적 환경에서 아름다움과 슬픔, 유머, 장인 정신들에 대해 미리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두려워하거나 오래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Your first album ‘Stealth of days’ contains Jensen-style emotion basically but a little bit dark and mysterious, and even reverent with heavily reverbed vocal. Do you produce music just to satisfy yourself or you consider others and try to make others feel something you intended to?
That’s true. We make music primarily with ours own senses in mind. It’s interesting enough to challenge ourselves and converse deeply with ourselves and one another through music without attempting to predict or converse with an audience that we don’t know personally. We do, however, try very hard to make what we are trying to express as interesting and eloquent and thoroughly realized as possible not only for the sake of the song but for the sake of whoever else might be listening. Occasionally our own deeply nuanced private context may result in a song that’s odd and unapproachable to others but for those who have heard alot of what we’ve done, especially the remixes and some unofficial releases, the deviations make more sense. Multi-track recording is still a magical adventure for us and more than anything we hope our listeners will be adventurous with us and not be afraid of or carry too many preconceived notions about beauty and sadness and humor and craft all occurring in the same musical setting.
[Body Haiku] Mixtape (2011)에는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의 하루오미 호소노(Haruomi Hosono),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스스무 요코타(Susumu Yokota) 등 일본 유명 음악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더라. 류이치 사카모토는 당신들의 앨범 리뷰에도 종종 거론되는 듯 한데, 일본 전자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무척이나! 언급된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유머러스함 때문이다. 거대한 아름다움과 괴로움, 신중 해야 하는 것을 제쳐두고 유머를 표현하는 일은 드물면서도 신나는 일이다. 테츠 이노우에(Tetsu Inoue)라는 아티스트도 매우 좋아해서 최근에 그에게 헌정하려고 곡 명을 정하기도 했다. 또한 소이치로 스즈키(Sohichiro Suzuki)와 그의 [World Standard] 프로젝트를 매우 매우(great great) 존경한다. 마침 지금 [Le Train Musical] 앨범을 듣던 중이다!
In [Body Haiku] Mixtape (2011), there are tracks from many famous Japanese musicians such as Haruomi Hosono of YMO, Ryuichi Sakamoto, and Susumu Yokota. Especially Ryuichi Sakamoto is often commented in your album’s review. Are you interested in Japanese electronic music?
Oh most definitely! Speaking of humor, that is a quality we’ve admired in the favorite artists that you mentioned. They often express humor alongside great beauty and sadness and precision in a way that is very rare and exciting. We also love Tetsu Inoue and recently named a song in tribute to him. We’re also great great admirers of Sohichiro Suzuki and his World Standard project. Le Train Musical is in my player right now as a matter of fact!
아시아에 대한 젠센의 느낌이 궁금하다. 아시아 여행 경험이 있다면 어땠는지, 한국과 서울 등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궁금하다.
아직 아시아와 한국, 서울을 경험하는 기쁨을 누려보지 못했지만 꿈인 것만은 확실하다. 만약 초대해준다면, 우리가 완벽한 손님이라는 걸 알아차리겠지.
What do you think about Asia, Korea and Seoul? Have you ever visited Asian countries?
We’ve yet to have the pleasure of experiencing Asia, Korea, and Seoul firsthand although it is a dream of ours to do so. If you have us over, you’ll find that we make immaculate house guests.

 

함께 작업했던 음악가 중 기억에 남는 이들이 있다면?
협업하는 일이 극도로 적은 편이지만, 몇몇의 영웅들과 음악적 우정을 쌓는 일은 정말 즐거웠다. 막스 툰트라(Ben Jacobs a.k.a Max Tundra)는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왔다. 크리스티앙 페네즈(Christian Fennesz) 또한 [Stealth of Days]의 곡을 리믹스 해주었다. 최근에는 자가 재지스트(Jaga Jazzist)의 색소폰 주자 라스 혼베스(Lars Horntveth)와 한 곡을 작업했다. 또한 에리얼 핑크(Ariel Pink)와의 격렬한 작업을 통해 그가 그린 최고의 그림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베이 시티(Obey City)의 샘(Sam)을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Any impressive musicians you have worked together? (you do not need to fill out if you do not have any)
A. While collaboration is extremely rare for us, we’ve enjoyed musical friendships with a few of our heroes. Ben Jacobs aka Max Tundra has been a friend and remixer of ours. Also Christian Fennesz as he remixed a song from Stealth of Days. Very recently we made a song with Lars Horntveth of Jaga Jazzist on saxophone. We’ve shared some wild rides with Ariel Pink resulting in our possession of many of his best drawings for safekeeping. We’re proud to count Sam, Obey City as a dear friend and remixer.
최근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면?
여러 트랙을 레코딩하는 것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버섯들의 밝혀지지 않은 기술적 잠재력
What interests you these days?
The endless possibilities of multi-track recording and the untapped technological potential of mushrooms.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앨범 작업을 하고 있고, 이번 앨범이야말로 옐로우자켓(The Yellowjackets)을 위한 젠센 스포르택의 헌정 앨범이 될 듯 하다.
Future plans?
We are making a record now and if there were ever to be a Jensen Sportag record dedicated to The Yellowjackets, then this is surely it.
 
– 소중한 인터뷰에 응해준 젠센 스포르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Sincere Thanks to Jensen Spor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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