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의 보관물

artworks-000058500273-b8g44s-crop2009년, 진보(JINBO)에 의해 설립된 레이블 슈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가 첫 컴필레이션 [Freaklou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진보의 신곡 뿐만 아니라 그간 레이블이 숨겨왔던 로컬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좋은 자리가 될 듯. 최근 EP [Univerature]를 발표하며 두각을 보이는 사일리(Sailli), 사일리와 듀오 Rooms를 결성하여 첫 EP와 믹스셋을 준비중인 I II I, Evo & Paloalto와 Hi-Lite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 250, 영상 디렉팅과 비트 메이킹을 병행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에이직(Aezik), 힙합의 작법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고민하는 비앙(Viann), 가장 최근 슈퍼프릭에 입단한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등이 자리를 빛냈다.
‘동심’과 ‘섹슈얼러티’의 자유로운 혼재를 담았다는 [Freakloud]는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면서도, 듣는 이에게 영롱한 상상의 여지를 준다. 비주얼 디자이너 레어벌스(RareBirth)의 아트워크 또한 인상적인 본 앨범은 9월 30일 오후 6시부터 전곡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Label Superfreak Records, established by JINBO in 2009, has come out with its first compilation ‘Freakloud’. The compilation will be showcasing some of JINBO’s newest work and a thrall of local musicians the label has been cultivating. Some of these artists include: Sailli, recently active in the scene with the new EP ‘Univerature’ , I II I, member of Rooms, 250, who participated in Hi-Lite’s compilation with Evo & Paloalto, the versatile video director-slash-beat maker Aezik, Viann, who experiments with a variety of sounds within hip-hop, and the new currents of Superfreak Records, Beautiful Disco.
‘Freakloud’ claims to embody an unfettered mixture of ‘innocence’ and ‘sexuality’ – it plays with a great variety of genres but still gives room for the listener’s imagination to roam. The artwork for this album, created by visual designer RareBirth is also impressive. The album will be available for free download starting from September 30th, 6pm.
Translated by Wager
[Download Link]
SoundCloud : http://soundcloud.com/superfreakrecords
Bandcamp : http://superfreakrecords.bandcamp.com/
Mediafire : http://www.mediafire.com/?hkba6664d2tu7k9
[Track List]
1. Reset [Aezik]
개인적으로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스스로 뇌를 리셋하고자 만들었던 비트. 뇌는 인체가 가진 것 중 가장 우주에 가까운 기관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이곡 또한 우주를 이야기 하고 있다. 기본적인 성향은 흑인음악에 기초해두고 있지만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유연한 장르적 수용을 토대로 새로운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Produced by Aezik
Mixed by Aezik
2. Africosmican Sound [Beautiful Disco]
빠른 BPM의 디스코 샘플 에서 발견한 아프리카의 우주.
Produced by Beautiful Disco
Mixed by Beautiful Disco
Contain samples from “Evita – Rainbow High / She is a diamond”
3. Trap For Meditation [250]
현시대의 트랩이라면 가장 핫한 클럽뮤직이지만 그 음악의 뼈대가 되는 그루브는 오히려 조용히 침잠하는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과장된 베이스가 다른 소리들을 캄캄히 가두어 놓고 희미한 노래 소리가 조용히 흐르다 후반부에 I wonder why라는 질문을 던진다. 중요한건 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Produced by 250
Mixed by 250
4. Flyy [Viann]
2011년 언젠가 아무 이유 없이 어지럽고 나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그걸 생각하며 바로 이 곡을 작업했다. 앞으로 나올 Viann의 작업물의 방향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곡이다.
Produced by Viann
Mixed by Viann
5. Copythat [Sailli]
반복적인 삶을 한 공장에 비유했다. 항상 똑같고 반복적인 삶을 생산해내는 공장. 그곳에서 벗어나려하는 한 인격체가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 같은 곡.
Produced by Sailli
Mixed by Sailli
6. SWT [I II I]
집으로 가기 위해 수원 톨게이트를 빠져 나올 때, 그 순간의 감성을 담은 곡.
Produced by I II I
Mixed by I II I
7. Parallel [Aezik]
이곡은 IDM의 성향을 가진 힙합비트로 초반엔 규칙적인 southern한 비트를 이용해 현실의 차원을 야기하고 중반에 웜홀로 빠져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평행세계에 도착하는 걸 곡 전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우주이론과 우주의 신비로움에 대해선 내가 만드는 곡의 감성에 있어 항상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나올 곡에서도 계속 이야기 할 예정이다.
Produced by Aezik
Mixed by Aezik
8. Gummy Bear Fight [JINBO]
자극적인 소리들로 범벅했다. 베이스 라인이 지-훵크지만 이 노래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Gummy Bear (곰 모양 젤리) 들이다.
Produced by JINBO
Mixed by JINBO
9. StopholitfreezenoW [250]
아카펠라 샘플을 기반으로 한 음악의 가장 즐거운 점은 내가 어떤 감성을 담은 문장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 곡도 Stop, Hold it, Freeze, Now! 라는 샘플로 먼저 작업을 하고 한참 후에 Superfreak 이라는 구절을 만나게 되었다. 그 문장을 뒤섞어 버리고 나니 투박한 조립식 퍼즐 같은 묘미가 있는 프레이즈가 만들어졌다. 의미가 통하기를.
Produced by 250
Mixed by 250
10. Area202 [I II I]
궁극적으로 세련된 옷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 내고 싶다. 이 곡은 그것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Produced by I II I
Mixed by I II I
11. BarBar [Sailli]
소박한 bar에서 칵테일을 한잔 즐기며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을 나타낸 가벼운 분위기의 곡이다. 실제로 한 bar에서 녹음한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넣어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Produced by Sailli
Mixed by Sailli
12. Ice Cream Truck [JINBO]
한국에서 잠시 방송되었던 외화 드라마 “마샬의 환상 모험(원제 : Eerie Indiana)”에서 받은 환상적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문득 “Ice Cream Truck 편” 이 떠오르면서 어린 시절의 설렘을 되찾고 싶어진다.
Produced by JINBO
Mixed by JINBO
13. Mayak [Viann]
Trainspotting, Requiem for a dream 과 같은 마약에 관련된 영화를 많이 봤는데, 독특한 영감을 받았다. 이 곡을 통해 그때와 같은걸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다.
Produced by Viann
Mixed by Viann
14. They Don’t Move Me (dibiase) [Beautiful Disco]
평소 좋아하던 dibiase의 they don’t move me 와 같은 샘플을 사용해 dibiase를 향한 respect을 담아 만든 곡이다.
Produced by Beautiful Disco
Mixed by Beautiful Disco
Contain samples from “Marvin Gaye – Ain’t Nothing Like The Real Thing”
[Credit]
Executive Producers : JINBO the SuperFreak, 250 for SuperFreak
Mastered by 250 for SuperFreak
Management : Younghoon Jung for SuperFreak, HRBL for SuperFreak
Cover Artwork : RareBirth for SuperFreak


artworks-000055470411-ug3iva-t500x500‘어린 나이에 크루를 만들고 이끄는 프로듀서’. 그레이(Graye)의 타이틀은 해외 소스에 이젠 약간 이력이 날 법한 서울 힙스터의 막연한 갈증을 일찌감치 채우고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그에게 ‘비트 신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터. 게다가 온갖 유행 문물이 넘쳐나는 서울도, 바다와 가까운 부산도 아닌, 군산 출신이란다. 그렇다. 그레이는 서울로 올라오면 왔지, 정착하진 않았다. 고향인 군산에 비트 신 크루를 만들고, 곡 제목 (GUMGANG RIVER)에도 지역색을 넣는 과감한 도전. 어쩌면 그의 음악들은 수도에서 먼저 반응이 오기를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수록곡들은 흔히 냈을 법한 욕심이 보이지 않는다. 시리즈로 구성된 듯한 ‘D’MON’부터 ‘A’MON’까지, 익스페리멘털 힙합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의 조심스러운 해석들이 곳곳에 들어간다. 섹슈얼한 분위기의 칠웨이브 ‘GUMGANG RIVER’는 보컬로 참여한 후쿠시 오요(fuckushi oyo)의 역할이 크다. 더불어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중인 일렉트로 팝 뮤지션 유카리(YUKARI)와, 마찬가지로 그레이의 절친한 공연 메이트 다미라트(Damirat)가 분위기에 잘 녹아 든 리믹스를 선물했다. 이 정도 배경에, 이 정도 에너지라면 꽤 성공적인 출사표 아닌가.
‘A producer creating and leading his own crew at a young age’; such is Graye’s description for himself, and it’s a breath of fresh air for all of us Seoul hipsters who are getting pretty bored with the now-cliched foreign sources. It’s not surprising that Graye has gained the nickname ‘Idol of the beat scene’. It’s also refreshing to see that he’s from neither the ultra-fashionable Seoul nor the ocean city Busan, but instead Gunsan. Graye hasn’t become a typical ‘Seoulite’ – he still comes to and fro from his hometown from Seoul, created a beat scene crew in Gunsan, and boldly decided to include references to his hometown in his song titles (GUMGANG RIVER). We might think his music has been waiting, somewhat, to be noticed by those in Seoul. The EP tracks don’t seem to have a kind of over-enthusiasm typical of other artists. The tracks from ‘D’MON’ to ‘A’MON’, structured in series, infuse carefully crafted electronic elements into an experimental hip-hop sound. The sexual chillwave tune ‘GUMGANG RIVER’ owes a lot to the vocalist, fuckushi oyo. Also, the electro pop musician YUKARI, who’s been quite active inside and outside Korea, and one of Graye’s good friends and frequent collaborator in Graye’s performances, Damirat, have created a remix that fits quite naturally into the general feel of the EP. Graye’s debut, we would say, is quite remarkable for its sheer energy and background.
Translated by Wager

tofu_lostdecade_170x170-7510년 전의 m-flo가 이랬던가. 일렉트로닉과 J-POP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듀서, 토푸비츠(tofubeats). 그의 프로듀싱과 허스키한 보컬 G.RINA의 목소리가 만나 90년대 후반 J-POP 황금기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 말랑하고 듣기 좋은 시티 팝을 완성해낸다. 작년 발매되어 큰 인상을 남긴 대표곡 “水星(Suisei)”와 최근 발매된 데뷔 작 [lost decade]의 리믹스 앨범도 들어보자.
tofubeats is a producer that moves back and forth between J-Pop and electronic music, reminding us of m-flo ten years ago. His unique production and husky voice of G.RINA combine with each other and thus create a mellow urban pop tune that conjures up the late 90s’ golden era of J-Pop. In addition, don’t forget to check out “水星(Suisei)” released last year which left quite an impression and [lost decade] remix album.
Translated by HYPERREALITY


1239588_237173823097427_1585136901_n
전에 빌리버킨에서 소개한 바 있는 한국의 프로듀서 Pause Cuts 가 어느새 앨범을 준비할 만큼 많은 곡들을 공개하였군요. 그가 드럼 앤 베이스/정글 등의 베이스 뮤직으로 활동할 때의 아티스트 이름 FIRST AID로는 따뜻하고 칠한 느낌의 Nostalgic Falling Down 이라는 앨범을, 레이블 영기획 Young Gifted & Wack 을 통해 발매했었습니다. 또한 이번 달 6일에는 전부터 그와 절친하게 지내오던 미국 뮤지션 Godfather Sage 와 공동 작업한 A Better Day EPNoisy Meditation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주 주말 홍대의 aA Lounge에서 금요일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퓨쳐 소울들을 선곡해 디제이셋으로, 토요일에는 Pause Cuts의 앨범 프리뷰 형태로 플레잉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빌리버킨의 두 멤버가 아껴듣는 블랙 뮤직을 들려준다고 하는군요.
Korean producer Pause Cuts, previously introduced here on billie birkin, has created a legion of tracks to be released in an LP. Under the moniker FIRST AID, producing bass music such as drum&bass/jungle, the producer had released an LP through label Young Gifted & Wack called Nostalgic Falling Down with real chill and warm music. He has been musically active, albeit in a rather subdued manner – on September 6th, he collaborated with his friend and producer Godfather Saga on the EP A Better Day, released through label Noisy Meditation. He will be playing his favorite future soul tracks in a DJ set Friday @ Hongdae’s aA Lounge, and a preview session of the Pause Cuts album on Saturday. For all those interested in his music, this will be an event not to be missed. Two members of us billie birkin are also going to be playing some of our most beloved black music, so don’t hesitate to join us.
Translated by Wager

1236333_596259140441207_1752631684_n재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플로어 위 프로듀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던 데미캣(Demicat). 그가 정규 앨범 발표 3년 만에 글리치 홉, 누 디스코, 덥스텝 등 최근의 댄스 뮤직 기류들을 대폭 흡수한 EP [Out Loud]를 발매한다. 실험으로 그치면 자칫 위험했을 시도들이 완전히 체화되어 한 곡 한 곡 자연스럽게 들리는 점이 멋지다. 그의 이러한 실험들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데미캣이라는 프로듀서에게 일어난 반가운 균일들에 박수를.
Demicat had early on made a name for himself as a dancefloor producer with a deep understanding of jazz and a expansive repertoire. He is finally releasing, 3 years since his last LP, the EP ‘Out Loud’, which has absorbed all the latest hype in dance music – such as glitch hop, nu disco, and dubstep. These were bold attempts, which as a mere experiment may have ended in disaster. However, Demicat impressively manages to pull off a very natural integration of those components in each of his tracks. We hope his ‘experiments’ in the future turn out to be as successful as this, and congratulate Demicat on his genre-traversing transformation here.
Translated by W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