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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그 형태와 속도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갑니다. 핸드폰으로 몇 초만에 노래를 찾아들을 수 있는 요즘과는 반면 워크맨에 테이프를 집어넣고 설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수천 수만곡이 넘실대는 음악바다 속 숨은 보석들, 이대로 묻어두기엔 아쉽습니다. 그래서 빌리 버킨은 생각했습니다. 케이팝 명곡 시리즈를 만들어보자! 그 첫번째 코너는 90년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미디엄 템포 메들리입니다.
mixed by abyss
1. 길학미 “Stand By” (2010)
엄청난 가창력이 무기인 슈스케 출신 여가수 ‘길학미’의 파워풀한 보컬이 극히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을 만나 날개를 달았습니다. 이 더없이 세련되고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의 주인공은 ‘지누(aka Hitchhiker)’입니다. [slowgiz))]
2. 타샤니 “경고” (1999)
국내 흑인 음악계의 독보적인 여성 랩퍼 윤미래. 그녀가 업타운(Uptown) 해산 후, 댄서로 활동하던 애니와 결성한 그룹 타샤니의 히트곡입니다. 아메리칸 네이티브인 두 사람에게 유리했던 걸스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윤미래와 애니의 펑키한 랩이 돋보입니다. [Ringo]
3. 윤상 “Good Old Love Song : Side B” (2003)
딱히 적당한 수식어를 찾기 어려울만치 완벽한 사운드의 이 곡은 국내 일렉트로닉 팝의 선구자 ‘윤상’의 2003년도 발표곡입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있지는 않으나 이 곡에 힘을 실은 숨은공로자는 바로 ‘BK!’ 혹은 ‘Astro Bits’로 알려진 국내 최초의 Acid Jazz 싱어 송 라이터 ‘김범수’입니다. [slowgiz))]
4. 솔리드(Solid) “Yes or No” (1996)
이 곡은 솔리드의 3집 정규 앨범 [Light Camera Action!] 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서브 코러스이자 팀의 멤버이기도 한 정재윤이 작곡했고, 그는 뛰어난 재능의 뮤지션으로 솔리드의 거의 대부분의 곡을 만들었습니다. 보컬, 랩퍼, 프로듀서 각각의 구성원이 그들이 추구하던 미국 흑인 음악에 충실한 퀄리티의 곡들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abyss]
5. 제이 “사르르 (I Wanna Be Your Love) (Feat. 정엽)” (2010)
탑 여성, 남성 R&B 보컬리스트가 만났네요. ‘허니 듀오’라는 다소 베일에 쌓인 작곡가의 곡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척 감미로운 무드를 유지합니다. [slowgiz))]
6. 헤리티지 “기억 (Feat. 임지훈 for Funkafric Booster)” (2006)
‘김반장’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활동했던 ‘Asoto Union’이라는 음악 참 잘하는 훵크(Funk) 밴드가 있었습니다. 그 밴드의 사운드를 윤택하게 다듬었던 키보디스트 ‘임지훈’이 작곡/편곡을 하고 직접 키보드 연주까지 도맡은 이 곡을 역시 실력 뛰어난 CCM 보컬그룹 ‘헤리티지’가 불러주었네요. [slowgiz))]
7. 프라이머리(PRIMARY) “Playboy’s Diary (Feat. 정기고, Dead’P)” (2012)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올 한해 가요씬의 최대 수확이자 혜성 ‘프라이머리’가 작곡하고 소울 싱어 송 라이터 ‘정기고’와 래퍼 ‘Dead’P’가 부른 이 곡은, 깃털만치 가볍고도 허무한 요즘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와는 달리 귀에 착착 감기는 풍부하고 빈틈 없는 편곡과 재치 넘치는 보컬 후렴을 자랑합니다. [slowgiz))]
8. 조규찬 “울타리 (Family)” (2001)
음악가 집안을 둔 그는, 멜로디의 이해와 리듬감을 타고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 곡은 여섯번째 정규 앨범 [해빙]에 수록되어 있으며, 당시 세계적 인기였던 UK Garage 장르의 영향으로 2 Step의 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보컬리스트가 가지고 있는 숨길 수 없는 뛰어난 그루브와 느낌이 돋보입니다. [abyss]
9. M “…없게 만들어요” (2003)
M은 아이돌 그룹 신화에서 떨어져 활동하던 이민우의 솔로 프로젝트 이름입니다. 정규 앨범 1집에 수록되어 있으며 여성 보컬리스트 린의 피쳐링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창현 작곡가가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abyss]
10. 키비(Kebee) “Feeling You (Feat.샛별)” (2007)
2011년 런칭된 힙합 레이블 스탠다트(StandArt). 이의 전신이 된 소울컴퍼니(Soul Company)의 대표 키비(Kebee)의 솔로 앨범 2집 대표곡입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서 다수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펼쳐온 보컬리스트 샛별의 피처링이 빛나는 곡입니다. [Ringo]
11. 박지윤 “Steal Away (주인공)” (1998)
90년대 가요계에서 이승호-윤일상 콤비의 활약은 대단했지요. 성숙한 이미지의 하이틴 스타였던 박지윤의 2번째 앨범 타이틀곡으로, 후렴구에 드러난 가사의 반전이 재밌습니다. [Ringo]
12. 양파 “소녀가…소년에게…” (1998)
애송이의 사랑이라는 곡으로 굉장한 인기를 얻으며 데뷔한 양파의 2집 정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Brian이라는 영국인 작곡가가 제작한 곡입니다. 은은한 분위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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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Light 으로 주목을 받았었던 Edit Murphy의 새로운 트랙입니다. 그로부터 약간씩 음악 성향이 바뀌어왔어요. 위의 곡은 미국 L.A.에 있는 두 청년에 의해 만들어진 Opus Label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Opus Label Three에 실려있군요. 느낌좋은 딥하우스 트랙입니다.

영국 Brighton브라이튼 에서 활동하고 있는 Ambassadeurs 의 본명은 Mark Dobson으로, 현재 25살의 프로듀서/DJ입니다. 약간 특이한(?) 뮤지션명은 그냥 어디서 읽다가 짓게 된 것이라고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하는군요. 그저 사람들이 자꾸 듀오라고 생각하는게 재밌다고 합니다. 그는 힙합과 앰비언트로부터 영향을 받은게 느껴지는 환상적인 트랙들을 공개해 오고 있습니다. 곡들은 자신이 만든 레이블 Lost Tribe 에서 발매하고 있구요. 분위기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그의 음악들을 더 들어보세요. 아래는 M.O.P.E 라는 곡의 오피셜 비디오입니다. 디렉터는 Brendan Canty 네요. 

미국 NY뉴욕 에서 활동하고 있는 THE BLAC SWAN 이 We Flyin’ 이라는 첫번째 EP를 발매했습니다. JJ, Dee, Mattheus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군요. 이 EP는 Beatport 독점 발매라서 비트포트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칠링할 수 있는 누디스코 트랙이 2곡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 있는 링크는 차후 발매될 트랙이죠. 앞으로 세계에서 활약해줄 이들의 활동이 무척 기대됩니다.

음악도 잘하고 잘생긴 데다가, 심지어 최근에는 칠리 곤잘레스(Chilly Gonzales)의 음악 영화에서 연기까지 선보였던 남자, 티가(Tiga). 일렉트로의 선봉에서 ‘You Gonna Want Me’, ‘Far From Home’, 그리고 이후 ‘Mind Dimension’까지 2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내내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는 그의 행보에 흥미가 간다. 신곡 ‘Plush’는 80년대 한 TV쇼에서 영감 받았다는 디트로이트 테크노풍의 트랙으로, 고스틀리(Ghostly)의 아방가르드 뮤지션 매튜 디어(Matthew Dear)와의 공동 프로듀싱 작품이다. 이 곡과 함께 올 12월 발매될 새 싱글에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