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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광속의 네온 웨이브
얼마 전 EP <Love Without Love>와 함께 소개한 드림 웨이브(Dreamwave) 뮤지션 크리스티앙 스트로브(Cristian Strobe)의 새 리믹스. 런던 클러버들의 우상 러스 차임즈(Russ Chimes)의 잔상을 떠올리게 하는 거침없는 코드 부침과 스트로브가 리믹서로서 마련한 널찍한 공간감 앞에, 그리 예쁘지 못한 추억과 사랑마저 무지갯빛으로 쏟아지고야 만다. 이런 트랙은 너무 예뻐서 지겨워 보일 때까지 들어주자, 마음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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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ky or Creamy?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 Alison Valentine의 싱글곡 Peanut Butter를 주목받고 있는 누디스코 뮤지션 Moon Boots가 리믹스했습니다. 프리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느긋하게 즐기거나 소장하실 분은 버튼을 누르시면 되겠군요. 여름 끝자락 느낌의 디스코 트랙이네요. 원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할게요. 문 부츠의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작업하게 됐는지에 대한 약간 로맨틱한 문구를 발견했는데, 옮겨볼게요. 
‘Back in June when Perseus and Jonas Rathsman and I played Wanderlust in Paris, we met Alison Valentine, a singer and flower girl from NYC. I’ll never forget that she brought flowers to the show… She brought me flowers, I made her a remix…’

캐나다 출신의 슈퍼스타 Producer/DJ Deadmau5데드마우스. 신곡의 오피셜 비디오가 공개되었군요. 컴퓨터 본체 안에 쥐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뮤지션명을 Deadmau5로 지었다는 설은 진짜인지 꾸며낸 것인지 여하튼 위트를 사랑하는 뮤지션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가진 그에게는 이미 많은 히트곡들이 있지만 저는 이 뮤지션의 어둡고 음울하며 헤비한 감성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랙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요. 이 뮤지션은 원래 매니악한 취향으로 유명합니다. 부와 성공을 거머쥔 그가 마치 해 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의 뮤직비디오군요. 여전히 마이너 정서를 가진 배경, 머쉰들, 히어로, 영화적 연출. 아무래도 좋습니다, 마음껏 그 세계를 확장시켜주시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죠.

우리가 사랑에 빠졌던 때를,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해?
이 곡은 빌리버킨이 사랑해 마지않는 팝의 황제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 의 8번째 정규 앨범 Dangerous에 수록되어 있는 2번째 싱글곡입니다. Teddy Riley테디 라일리 와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 , 그리고 Bernard Belle버나드 벨 이 공동 작곡했고 라일리와 잭슨이 프로듀싱했죠. 뉴 잭 스윙을 알린 테디 라일리의 곡답게 뉴 잭 스윙과 팝이 훌륭하게 섞여있는 이 곡은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고 빌보드 R&B, Dance, Hot Adult Contemporary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마이클 잭슨의 다른 대히트곡에 비해서는 다소 덜 알려져 있는 곡일지 모르지만요.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배우 Edie Murphy 와 모델 Iman 이 각각 오락거리를 찾으며 따분해 하고 있는 왕과 왕비로 출연합니다. 앞선 2명의 시시한 도전자들을 거침없이 맹수에게 집어던지는 냉혹한 지도자들이죠. 드디어 수상하고 매혹적인 주인공이 신비로운 금가루를 뿌리며 곡과 함께 등장합니다. 이 부분에서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무척 좋네요. 음악과 댄스, 목소리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Dance, Dance With Me
Breakbot의 본명은 Thibaut Berland티봇 베를랑 으로 1981년생, 프랑스의 프로듀서/DJ입니다. 
어렸을 때 형의 방에서 듣던 음반들이 큰 영향을 줬고 언제나 미국 흑인 음악과 팝을 좋아했었다고 하네요. 물론 다양한 음악들을 들어왔겠지만 현재 그의 음악과 믹스테입들에서도 옛 흑인 음악, 디스코 정서가 잘 녹아 있고, 또 그의 디스코를 만들어주는 원동력같아 보입니다. 80년대 부기 펑크, 달콤한 팝의 멜로디에 일렉트로 드럼사운드를 섞으면 이윽고 브렉봇의 프렌치 하우스가 들려오죠. 
에블톤 라이브(시퀀싱 프로그램)와 마스터 키보드 하나로 심플한 세팅으로 프로듀싱을 하는 소박한 면도 왠지 그답게 느껴집니다. 사운드에 집착하지 않는 것 역시 브렉봇이니 괜찮은, 묘한 매력이 있달까요. 
그는 원래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좋아한다는 브렉봇은 전공대로 영화와 광고 등의 영상 작업도 해 오며 다른 뮤지션들 곡의 리믹스 작업을 하다가 PNAU피뉴의 baby 리믹스 곡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009년 Ed Banger Records에드 뱅어에 합류했습니다. 이미 그 전 2007년에 Moshi Moshi Records에서 Happy Rabbit EP를 발매했었지만요. 
에드 뱅어와 함께 하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은 단연 Baby I’m Yours 라는 곡일겁니다. 음악도 좋지만, 디자이너이자 여자 친구인 Irena Dakeva 이레나 다케바 가 일일히 그린 수채화 2천장을 애니메이션화 시킨 뮤직비디오 때문이기도 할텐데요. 이 작업은 3달이 걸렸다고 하는군요. UK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죠. 
브렉봇의 믹스셋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가 평소 사랑하는 레트로 흑인음악, 혹은 팝들을 알차게 믹싱해 놓은 Dancing On The Grass 시리즈라던지, The Lazy Sunday Selecta 등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아쉽게 공식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사라졌네요. 하지만 팬들이 올려놓은 비공식 링크로 들어보실 수 있을거에요. 
위에 제가 가져온 Fantasy라는 곡은 Ruckazoid라는 보컬리스트가 피쳐링했고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뜻 초기 마이클 잭슨의 보컬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뮤직비디오 안에서 브렉봇 본인도 출연해 연기도 하고 내용도 가사도 위트있는 작품인 것 같네요. 이 아티스트는 참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