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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프로듀서 크래카잣(Crackazat)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ainbow Fantasia]가 발매되었다. 하우스의 기본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리듬과 소스들에서는 재즈의 흥겨운 그루브가 돋보인다. 재즈를 사랑한 뮤지션이 댄스 뮤직에 몰입한 끝에, 결국은 그가 영향 받았다는 매드립(Madlib)이나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크게 떠오르지는 않는 독창적인 하우스 앨범이 완성되었다.
● 아래는 혼자 듣기엔 아쉬운 톰 미쉬(Tom Misch)의 ‘Watch Me Dance’ 리믹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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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에게 환상적인 코드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Maxo가 동료 아티스트 ‘Ehiorobo‘와 함께 꿈 꾸는 듯 한 트랙을 내놓았다. 멜로우하고 아련한 멜로디 라인은 R&B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하나, Maxo 특유의 날카로운 디지털 샘플과 16비트 효과음으로 쪼개진 비트가 감미로운 Ehiorobo의 목소리와 대치하며 마치 꿈 속을 걷는 느낌을 준다. (2017.09.04 발매)

일렉트로닉 알앤비 프로듀서이자 보컬리스트로 활약중인 예서(YESEO)의 세번째 싱글. 박정현, 혼네(HONNE)의 공연 오프닝 게스트 뿐만 아니라, 임레이(IMLAY), 체로키(Cherokee)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성장하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재지한 프로듀싱과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인 ‘Fxxx with Kiss’, 샤이니(SHINee)의 ‘View’ 커버에서도 전천후의 매력이 느껴진다. 원곡의 잔잔함을 뒤집는 딥샤워(Deepshower)의 리믹스도 흥겹다.
 

쟈넷 잭슨(Janet Jackson)에게 그래미 최우수 R&B 수상의 영광을 안긴 작품 [20 Y.O.] (2006). 이 앨범의 8번째 트랙 ‘With U’를, 파리의 프로듀서 제임스 탬비언스(James Tambiance)가 산뜻한 어레인지의 R&B로 리믹스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트랙으로 안성맞춤.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등의 작곡가로 활동해 온 수민(SUMIN)의 달콤한 알앤비 트랙. 슈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rds)의 진보(JINBO)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함께 했다. 90년대 알앤비 디바들의 장점을 떠올리게 하는 수민의 목소리는 뉴 잭 스윙 리듬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 퓨처 알앤비로 재탄생한 루나의 ‘Free Somebody’ 커버, 데뷔 앨범 수록곡 ‘내가 싫어졌다고 해’ (Just Say You Hate Me) 리워크도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