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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씁쓸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음유 시인들, 젠센 스포르택(Jensen Sportag)
– Two troubadours arousing bittersweet nostalgia, Jensen Sportag. 
그저 듣기 좋은 일렉트로닉 팝이라고 하기엔 젠센 스포르택의 음악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오랜 팝의 감수성에 근래 댄스 뮤직의 분위기가 얹히기도 하고, 조도를 조절하듯 밝음과 어두움이 무리 없이 전환된다. 한 달 여를 기다려 받게 된 인터뷰 답변은 타국에서 도착한 친구의 손 편지처럼 정성스러웠다.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세상을 관조해 온 두 사람의 태도는 이들의 음악만큼, 혹은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There is something more special with this duo’s music than just cool easy listening electronic pop. Sometimes we hear modern dance music on top of old pop sentiments. And sometimes the mood changes from bright to dark so smoothly as easy as turning the lamp’s brightness knob.
We have waited for the interview response for about a month, and just as long as we waited for it, they put a lot of efforts in it making it feel like a handwritten letter from an old foreign friend. Seems like they have been contemplating the world through music for a long time. And their perspective towards the world is as impressive as, or even more impressive than their music itself.
인터뷰 진행, 정리 / billie birkin
번역 / operands
사진 제공, 협조 / CASCINE
Interviewee / Jensen Sportag (오스틴 윌킨슨, 엘비스 크레이그 Austin Wilkinson and Elvis Craig)
JensenSportag_photobyDabneyMorris젠센 스포르택(이하 젠센)의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과거의 어딘가에 있었던 듯 애틋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향수 어린 분위기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가?
사실 우리가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들이라서 특정 코드나 느낌에 유난히 감동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그런 코드나 느낌에 감동을 받아서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람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행복하고 웃고 있을 때조차, 내면 세계에 빠지게 하는 -애틋하고 축축 처지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달콤씁쓸한 코드와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이 것이야말로 우리 둘의 가장 진실된 취향이자 공통점이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장소 때문인 것 같다. 향수병(노스탤지어)은 미국 남부 지방 출신 사람들의 아주 전형적 특징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상대적으로 특별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이들은 기억을 낭만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한 것이 점점 왜곡되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이 종종 꺼내서 광을 내줘야 하는 소중한 유품이라기보다, 단지 인생 경험의 잔향이자 잔재, 혹은 흔적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을 통해,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미래라는 개념과 마주하고 싶다.
One of the most dominant characteristics on Jensen’s music is that we feel something nostalgic that feels like we have felt it before. I really wonder how you got these emotions. Do you enjoy them?
We’re not really sure whether we are moved by certain chords and textures because we are sentimental and nostalgic at heart or whether we are moved to become sentimental and nostalgic because of the effect of the chords we love. Even when we’re happy and laughing we still want to hear the lush and bittersweet chords and sounds that evoke feelings of introspection, nostalgia and ennui. Its just part of our truest sense of taste i think and something we’ve always had in common. It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where we grew up together. Nostalgia is one of the hallmarks of the South. In a place where time moves slowly and relatively little happens people tend to romanticize their memories more. Lately however, we’ve been thinking about memory differently. It’s possible that memories are not the treasured keepsakes we take out to polish sometimes but instead I think memory may just be a reverb or a debris trail of experience. Moving forward with Sportag music we are now more interested in using our memories and experiences in cyclical themes to play with and provoke concepts of the future.
내쉬빌은 어떤 곳인가? 아마 내쉬빌에서 서울이 그렇듯이, 서울에서는 내쉬빌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이 어떤 곳에서 생활하는지 궁금하다.
내쉬빌은 대도시이긴 하지만 여전히 굉장히 조용하다. 평화롭고, 범죄 또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도시가 중앙 집중화 되어 있고 사람들이 극도로 호의적이고 관대해서인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람이나 장소 모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우리는 이 곳 신(Scene)의 가장자리에 있으려 하고 번화가보다는 도시 밖의 시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주 단순하게 산다. 스튜디오에서 지내는 시간 외에는 비포장도로에서 바이크를 타거나 하이킹을 가고, 종이 엽서 콜렉션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How do you describe the city Nashville? Just like Seoul to Nashville, we can hardly imagine what living in Nashville is like in Seoul. Please tell us about your normal life there.
Nashville, despite being a major metropolitan area, still has a quiet village vibe. It’s peaceful and its vice is well hidden. Access to the people and places of Nashville is very easy compared to many other US cities as its a very centralized city and it’s residents are notoriously friendly and generous. We tend to stay on the fringes of the scene here, though, and we spend more time in the country just outside of the city than we do downtown. Our normal lives here is quite simple really. Besides the time we spend in our studios, we’re most likely on long dirt bike rides, long hikes, or sorting through our collections of paper ephemera.

그 곳의 음악 성향이나 신(Scene)이 궁금하다. 어떤 장르가 인기이고, 당신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친구들은 많이 있는지?
내쉬빌은 컨트리 음악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이 신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격리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도 우리처럼 컨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이들에게 특이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역시 우리 취향은 아니지만 컨트리 말고는 록 음악이 인기다.
허나 우리는 이런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내쉬빌 외에 우리가 어느 지역에 살았든지, 특별히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특출나게 신에서 많이 볼 수 있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다. 우리의 창작 과정은 보다 개인적이고 조용하고 깊게 생각하며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리믹스를 하는 것 말고는 협업도 별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 친구를 만드는 일은 음악 취향이나 비즈니스와는 관련이 없다. 내쉬빌은 록이나 컨트리 음악가들이 벌집처럼 부지런히 네트워크를 만드는 곳이다.
I wonder what Nashville’s musical tendency or scene is like. Which genre is the most popular? Do you have many friends to share your music with?
Nashville is of course most well known for so-called Country music but that scene and its people are so self-segregated that if your aren’t interested in it, like we aren’t, then it’s just a local curiosity without any relevance to many if not most of the people enjoying living in Nashville. Other than Country, Rock is really king here. Also not our thing.
Its fine for us most of the time though because no matter where we live we wouldn’t be especially active or visible in any scene. Our creative process is more private and quiet and contemplative. We haven’t collaborated except by doing remixes. So in making friends here, home of some of the warmest people, it’s nice for it not to be predicated on musical tastes or music business. Although, that’s not the case for most rock or country musicians. For them Nashville is a bustling networking beehive.
고등학교 때 만나 음악을 하다 대학 때는 각자의 길을, 결국 나중에 함께 음악을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다시 만나 듀오를 이루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대학 때문에 떨어져있던 시간이 2~3년뿐이긴 했지만, 질문해 준 대로다. 답변은 굉장히 간단한데 우리는 유머 감각이나 함께 지내온 인생이나 어떤 음악이 듣기 좋은지에 대해 합의를 보는 면에서나 공통점이 굉장히 많은, 아주 친한 친구다. 개인적으로나 함께나 우리는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다. 각자 개인적 음악 외 관심사나 추구하는 바와 상관없이, 이제까지 줄곧 그래왔고 앞으로도 함께 음악을 할 것이다.
You guys met each other at high school era, did some music for a while together, separated for college years, and then rejoined together as one. What brings you here, as a duo again?
That’s accurate although the college hiatus was only a few years. The answer is rather simple. We are very close friends with a similar sense of humor, a lifetime of shared experiences and a truly exceptional accordance in opinion of how music sounds. Individually or together, we make one another’s favorite music. We have always and will always make music together regardless of wherever our individual non-musical interests and pursuits take us.

레이블 캐씬(Cascine)과 만나게 된 이야기도 궁금하다.
캐씬(Cascine)과는 우연히 운 좋게, 그러면서도 격식 없이 만났다. 우리는 일평생 음악을 개인적인 취미로만 해왔다. 사실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수백 개의 테이프와 CD가 있다. 2011년 어느 날 밤, 유난히 마음에 드는 작업을 하게 되어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듯 데모를 뿌려보고 그 음악들을 우리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나 보기로 했다. 사실 자발적으로 보낸 데모에 답변이 올 거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캐씬의 제프(Jeff)가 칼같이 빠르게, 열정적인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 단순한 시작 덕분에 좋은 팀이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How did you meet and join the label CASCINE?
It was quite serendipitous if somewhat unceremonious. We have kept our recordings a private hobby for most of our lives. We have many hundreds of still private tapes and discs. One night way back in 2011 we we’re working on something especially exciting to us and just thought we’d throw a few coins in a few fountains for fun just to see if anyone else was feeling is like we were. We weren’t really expecting any reply to our unsolicited demos but Jeff at Cascine replied almost instantly with alot of enthusiam. Through that simple introduction we made a good team and some great friends.

3작은 마을의 농장 인근에서 자랐다고 들었는데, 어떤 유년기를 보냈나? 그리고 어떤 아이였나?
농촌 생활은 고난과 영광의 연속이다. 종종 가까운 곳으로 가족 휴가를 갔던 것 말고는 담배 밭이나 나무를 베며 대부분의 여름을 보냈다. 우리 둘 다 가족을 가장 우선시하는 편이고, 정직하고 신실한 부모님들이 계신다. 생각해보면 둘 다 학교 친구들과 형제들이 있긴 해도 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것 같다. 케이블 TV나 인터넷도 없었기에 놀 거리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유년 시절이 기본적으로는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 가지였기 때문이다. 뉴욕이나 도쿄같은 큰 도시의 삶은 우리와는 다른 행성만큼이나 동떨어져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는 것은 창작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고민해 볼 만한 문제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또래들이 거의 겪지 못했을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도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
What was your childhood like, living near a small town with farms? What kind of boys were you when you guys were young?
Farm life was not without it’s rigors and charms. Most summers were spent in tobacco fields or chopping wood although there was the occasional family vacation somewhere nearby. Both of our parents are very honest and good and religious people with providing for their families as their priority. I think we were both fairly lonely as children despite having schoolmates and siblings. There weren’t many options for entertainment, certainly no cable TV or Internet out there. But despite all I remember being basically happy, there weren’t many kids we came in contact with that had things much different or better. The reality of big cities like New York or Tokyo was as distant to us then as another planet. I think it would have beneficial to our creative pursuits now to have had more exposure to the arts as kids but that isn’t really worth dwelling on. We had really colorful and unusual experiences of other kinds that very few kids get to have and we’ve both remained very close to our families.

당신들의 음악에선 유독 8~90년대 감수성이 짙게 느껴지는데, 어떠한 노래들을 듣고 자랐나? 특별히 좋아했던 음악이나 뮤지션이 있었나?
우리는 뉴에이지부터 하드코어까지 모든 장르에 깊이 빠져봤지만,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 14살 때 -테네시의 시골에서 역대 가장 유명한 뮤지션 중 하나지만 그 때만해도 그런 공통점을 찾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둘 다 스티비 원더를 좋아하는 것 덕분에 친구가 되었다. 이 후에는 90년 중후반대의 하우스 음악으로 듣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우스 뮤직에 쓰인 샘플들을 조사하면서 R&B, 팝, 디스코 초창기 밴드를 많이 찾아냈다. 스무드 재즈도 항상 공통적으로 좋아한다. 지금도 우연히 들리는 음악이든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음악이든, 좋은 음악에서의 소울과 아름다움, 기술을 습관적으로 공유한다.
We feel 80 and 90s deep inside your music. What kind of music did you listen to while growing up? Any particular genre or musician in mind?
We both went through our share of phases of being obsessed with everything from new age to hardcore but being friends for so long we were generally able to influence one another and keep up. We became friends first over a shared love of Stevie Wonder which, while he is one of the most popular musicians of all time, where we were in rural Tennessee at the age of 14, it was unusual to find that in common. We spent a great deal of time bonding over House music of the mid to late 90’s. Ironically we discovered many of our favorite earlier bands in R&B, pop, and disco by way of researching samples used in House music. We’ve always shared a love for smooth jazz. Music that is widely heard as incidental or called elevator music, we hear a lot of soul and beauty and craft in the better examples.
어떠한 과정으로 곡을 만드는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우리의 트랙을 굉장히 많이 리믹스한다. 노래의 구성요소 (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 등과 인트로, 가사, 코러스 등)들을 갖춘 스케치 작업을 한다. 사실 무척 많이 한다. 노래를 완성시키기 보다는 짧게 끝내고 어느 정도의 시간은 그것을 즐겁게 듣지만, 곧 다시 데모나 스케치로 만든다. 하드 디스크에서 몇 달, 때때로 몇 년간 묵혀두지만 결국 운 좋게 손에 뽑히면 다시 분해 되고 샘플링 되고 재구상 되어 새로운 노래가 된다. 우리의 공개곡 중 대부분은 미공개 곡의 다양한 파트를 토대로 만들어져, 새로운 소리로 덮어씌워진 것들이다. 이렇게 하는 게 정말 재미있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일, 우연의 마법과도 같은 일, 그리고 샘플링 느낌이 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보며 인내심을 갖고 작업 한다. [Pure Wet] EP 에 수록된 ‘Mapquest’ 는 앨범에 수록된 단순한 버전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더 이상해지고 소리들이 제 기능을 못 했던 9곡의 실패작이 있었다.
How does your composing and producing process go like? Any interesting episodes to share?
We remix ourselves quite a lot. Meaning, we’ll make a sketch of a song will have most of the elements of a song; bass, drums, keys, vocals, etc. and something like an intro, a verse and a chorus and so on. We make lots of these. Rather than completing that song, though, we tend to stop short, enjoying listening to it ourselves for a time but soon we shelve it as a demo or a sketch. It will sit in a drive for months or even years and eventually, quite by luck of the draw, some of these get broken down and sampled and reimagined for a new song. Most of our public songs are built from various parts of our private ones and then overdubbed a bit with new sounds. It’s a lot of fun to work this way because we invite the unexpected, the magic of accident, and also something of the texture of sampling. Sometimes it doesn’t work that well and we keep making version after version from parts that aren’t very good but we’re persistent so we’ll keep trying. The song Mapquest from our Pure Wet ep had 9 failed versions, each more strange and dysfunctional than the previous, before arriving at the much simpler album version.
각자 잘 다루는 악기나 툴이 있는지 궁금하다. 두 사람 모두 직접 노래하는가?
우리가 만든 샘플, 기타 서스테인(지속음)의 잔향 부분, 인공적인 보컬 소리에서 키보드 소리를 만든다. 이후 이들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신스, 실제 베이스, 기타 소리를 합쳐서 사용한다. 모든 노래는 오스틴이 불렀다. 소리가 제각각 분해 되어 호리호리해질 때가 좋다.
우리의 목표는 각각의 “악기들”이 신비롭게 얽혀 풍성한 소리를 내어, 멜로디 면에서 지능적으로 들리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Do you have any instruments or softwares that are familiar with? And do you sing your own songs?
We like to create keyboard sounds from our own samples and tail ends of guitar sustains and vocal artifacts and use them in coordination with some warm softsynths and live bass and guitars. Yes all of the vocals in our original songs are sung by Austin. We like it when sounds dissolve into one another and are very willowy and lush.
Our ideal is to create a kind of rich and melodically intelligent music wherein the individual “instruments” are intertwined to the point of being a mystery.

 

2첫 번째 정규 앨범 [Stealth of days]는 젠센 특유의 감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다소 어둡고 여전히 신비로우며 보컬 파트의 많은 리버브 사용으로 경건한 느낌마저 준다. 음악을 만들 때 ‘자기만족파’인가, ‘사람들이 이런 걸 느껴줬으면 좋겠다’ 쪽인가?
우선적으로는 우리가 듣기 좋게 만든다. 우리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 만들어질 음악을 예상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나 서로의 내면 깊숙이 의사 소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모르는 관객들과 의사 소통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흥미롭다. 하지만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가능한 한 흥미롭고 설득력 있으며, 완전히 전달될 수 있게끔 노력한다. 이는 단지 노래 자체뿐 아니라 듣는 사람을 위해서다. 종종 우리만의 함축적인 암시가 들어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노래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작업한 리믹스나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곡들을 접해본 사람들은 그런 새로운 시도들도 이해할 수 있다. 여러 곡을 레코딩하는 것은 여전히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다. 무엇보다도 듣는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모험을 떠나길 바란다. 또한 다를 것 없는 음악적 환경에서 아름다움과 슬픔, 유머, 장인 정신들에 대해 미리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두려워하거나 오래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Your first album ‘Stealth of days’ contains Jensen-style emotion basically but a little bit dark and mysterious, and even reverent with heavily reverbed vocal. Do you produce music just to satisfy yourself or you consider others and try to make others feel something you intended to?
That’s true. We make music primarily with ours own senses in mind. It’s interesting enough to challenge ourselves and converse deeply with ourselves and one another through music without attempting to predict or converse with an audience that we don’t know personally. We do, however, try very hard to make what we are trying to express as interesting and eloquent and thoroughly realized as possible not only for the sake of the song but for the sake of whoever else might be listening. Occasionally our own deeply nuanced private context may result in a song that’s odd and unapproachable to others but for those who have heard alot of what we’ve done, especially the remixes and some unofficial releases, the deviations make more sense. Multi-track recording is still a magical adventure for us and more than anything we hope our listeners will be adventurous with us and not be afraid of or carry too many preconceived notions about beauty and sadness and humor and craft all occurring in the same musical setting.
[Body Haiku] Mixtape (2011)에는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의 하루오미 호소노(Haruomi Hosono),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스스무 요코타(Susumu Yokota) 등 일본 유명 음악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더라. 류이치 사카모토는 당신들의 앨범 리뷰에도 종종 거론되는 듯 한데, 일본 전자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무척이나! 언급된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유머러스함 때문이다. 거대한 아름다움과 괴로움, 신중 해야 하는 것을 제쳐두고 유머를 표현하는 일은 드물면서도 신나는 일이다. 테츠 이노우에(Tetsu Inoue)라는 아티스트도 매우 좋아해서 최근에 그에게 헌정하려고 곡 명을 정하기도 했다. 또한 소이치로 스즈키(Sohichiro Suzuki)와 그의 [World Standard] 프로젝트를 매우 매우(great great) 존경한다. 마침 지금 [Le Train Musical] 앨범을 듣던 중이다!
In [Body Haiku] Mixtape (2011), there are tracks from many famous Japanese musicians such as Haruomi Hosono of YMO, Ryuichi Sakamoto, and Susumu Yokota. Especially Ryuichi Sakamoto is often commented in your album’s review. Are you interested in Japanese electronic music?
Oh most definitely! Speaking of humor, that is a quality we’ve admired in the favorite artists that you mentioned. They often express humor alongside great beauty and sadness and precision in a way that is very rare and exciting. We also love Tetsu Inoue and recently named a song in tribute to him. We’re also great great admirers of Sohichiro Suzuki and his World Standard project. Le Train Musical is in my player right now as a matter of fact!
아시아에 대한 젠센의 느낌이 궁금하다. 아시아 여행 경험이 있다면 어땠는지, 한국과 서울 등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궁금하다.
아직 아시아와 한국, 서울을 경험하는 기쁨을 누려보지 못했지만 꿈인 것만은 확실하다. 만약 초대해준다면, 우리가 완벽한 손님이라는 걸 알아차리겠지.
What do you think about Asia, Korea and Seoul? Have you ever visited Asian countries?
We’ve yet to have the pleasure of experiencing Asia, Korea, and Seoul firsthand although it is a dream of ours to do so. If you have us over, you’ll find that we make immaculate house guests.

 

함께 작업했던 음악가 중 기억에 남는 이들이 있다면?
협업하는 일이 극도로 적은 편이지만, 몇몇의 영웅들과 음악적 우정을 쌓는 일은 정말 즐거웠다. 막스 툰트라(Ben Jacobs a.k.a Max Tundra)는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왔다. 크리스티앙 페네즈(Christian Fennesz) 또한 [Stealth of Days]의 곡을 리믹스 해주었다. 최근에는 자가 재지스트(Jaga Jazzist)의 색소폰 주자 라스 혼베스(Lars Horntveth)와 한 곡을 작업했다. 또한 에리얼 핑크(Ariel Pink)와의 격렬한 작업을 통해 그가 그린 최고의 그림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베이 시티(Obey City)의 샘(Sam)을 우리의 친구이자 리믹서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Any impressive musicians you have worked together? (you do not need to fill out if you do not have any)
A. While collaboration is extremely rare for us, we’ve enjoyed musical friendships with a few of our heroes. Ben Jacobs aka Max Tundra has been a friend and remixer of ours. Also Christian Fennesz as he remixed a song from Stealth of Days. Very recently we made a song with Lars Horntveth of Jaga Jazzist on saxophone. We’ve shared some wild rides with Ariel Pink resulting in our possession of many of his best drawings for safekeeping. We’re proud to count Sam, Obey City as a dear friend and remixer.
최근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면?
여러 트랙을 레코딩하는 것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버섯들의 밝혀지지 않은 기술적 잠재력
What interests you these days?
The endless possibilities of multi-track recording and the untapped technological potential of mushrooms.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앨범 작업을 하고 있고, 이번 앨범이야말로 옐로우자켓(The Yellowjackets)을 위한 젠센 스포르택의 헌정 앨범이 될 듯 하다.
Future plans?
We are making a record now and if there were ever to be a Jensen Sportag record dedicated to The Yellowjackets, then this is surely it.
 
– 소중한 인터뷰에 응해준 젠센 스포르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Sincere Thanks to Jensen Sportag.
 
 
Japanese translation will be also updated soon.

로 파이 펑크는 2001년 결성한 스웨덴의 일렉트로 팝 그룹이다. 2006년 발표한 데뷔 앨범 [Boylife]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스웨디시 팝과 일렉트로, 80년대 음악의 달콤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을 사로 잡았다. 최근의 몇 곡만 들어봐도 그들이 곡을 잘 쓰는 팀이라는 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듯.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깜짝 발표한 트랙 ‘Nightclub Nirvana’는 청량감 가득한 일렉트로 팝. 일본의 프로듀서 세이호(Seiho)가 산뜻한 누 디스코 스타일로 리믹스한 ‘Pirate Radio’에도 엄지를 들어주고 싶다.
Lo-Fi-Fnk is a Swedish electro-pop group which was formed in 2001. Their debut album [Boylife] was released in 2006 and it made the world know their name. After that, they constantly introduced Swedish pop, electro, and 80s sweet mood into their music. It is quite obvious that you would notice they have a great songwriting skills just only if you listen to a few of their latest songs.
Prior to new album’s release, ‘Nightclub Nirvana’ is released online without any notice. It’s a refreshing electro pop track. In addition to the original, we would like to give a thumb-up to the remixed nu-disco version of ‘Pirate Radio’ by Japanese producer Seiho.
Translated by operands

Oliver Lee와 James Carter로 이루어진 런던의 듀오 Snakehips가 직접 만든 레이블인 Hoffman West를 통해 3월 발매한 EP의 수록곡 ‘Forever (Pt. II)’의 비디오입니다. EP에는 총 4곡이 들어있네요. 에너지가 느껴지는 비디오의 디렉터는 Sashinski, 댄스 퍼포먼스는 AyaBambi.
This is the video for ‘Forever Pt. II’, included in the EP released in March by two Londoners Oliver Lee and James Carter – the duo Snakehips, on their own label Hoffman West. The EP includes in total 4 tracks, and the director of this energy-ridden video is Sashinki.

Translated by Wager.

일본 재즈/영화음악계의 거장이자 피아니스트, 프로듀서, 연기자까지 활동영역의 한계가 없는 미중년 아티스트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를 비롯, 베이시스트 호소노 하루오미(細野晴臣), 드러머 타카하시 유키히로(高橋幸宏)가 모여 1978년 결성한 그룹 Yellow Magic Orchestra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일본의 신스팝 그룹으로, 수많은 후세대 해외 뮤지션들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만큼 독보적인 족적을 남겼다. 1983년도에 발매된 앨범 ‘NAUGHTY BOYS‘의 삽입곡 “Ongaku(音楽:음악)“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쓴 곡으로, 시종일관 화려하게 변조되는 아름답고 독특한 멜로디 위에 딸과 함께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는 순간의 기다림과 즐거움을 소박하게 담았다. 빌리버킨은 특별히 사카모토 류이치의 화려한(?) 메이크업이 돋보이는 1983년도 무도관 라이브 영상을 가져왔다.

僕は地図帳拡げってオンガク
난 지도책을 펼치고 – 옹가쿠
君はピアノに登ってオンガクハハ
너는 피아노에 올라 – 옹가쿠
待ってる一緒に歌うとき
기다리고 있어 함께 노래부를 때를

僕は地図帳拡げってオンガク
난 지도책을 펼치고 – 옹가쿠
君はピアノに登ってオンガク
너는 피아노에 올라 – 옹가쿠
僕はリンゴかじってオンガク
나는 사과를 베어물고 – 옹가쿠
君は電車ゴトゴトオンガクハハ
너는 전차를 달그락달그락 – 옹가쿠

待ってる一緒に歌う時ハハ
기다리고 있어 함께 노래부를 때를
待ってる一緒に踊る時ハハ
기다리고 있어 함께 춤 출 때를
待ってる一緒に歌う時ハハ
기다리고 있어 함께 노래부를 때를
待ってる一緒に踊る時ハハ
기다리고 있어 함께 춤 출 때를

Thanks to DJ mospiran

English translation will be updated soon.

1.JUVENILES 2012 (c) Richard.Dumas

* 프랑스는 ‘프렌치 팝’, ‘프렌치 터치’ 등 고유의 음악적 정체성이 발달한 나라다. 다프트 펑크, 저스티스, 피닉스 등 유명 뮤지션 상당수가 프랑스 출신이다. 오는 봄, 이러한 프랑스 음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 한 흥미로운 기획 공연이 열린다. 이름하야 <프렌치 미라클 투어>로 프랑스에서 한창 떠오르고 있는 프렌치 팝, 록, 일렉트로닉 신의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본 공연은 5월 4일 저녁 7시,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이에 빌리 버킨은 4월 한 달 간 <프렌치 미라클 투어> 내한 밴드 특집 인터뷰를 진행한다. 따사로운 프렌치 팝록을 들려주는 망소Manceau, 캐치한 디스코 사운드가 매력적인 쥬브나일스Juveniles, 프렌치 팝과 힙합을 접목하며 독보적 이미지를 가꾸고 있는 클라렌스Clarens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 France has developed genuine musical identities like ‘French Pop’ or ‘French Touch’. A majority of today’s worldwide superstars such as Daft Punk, Justice, or Phoenix are French artists. This spring, we have a mind-catching special concert for listeners who deeply love French music. It is none other than <French Miracle Tour> and we will have emerging musicians from French pop, rock, electronic scenes in France. May 4th, 7P.M. Sangsangmadang, Hongdae, Seoul.
To commemorate, billie birkin presents you a series of special band interviews this April. Let’s hear some words from “Manceau”, warm French Pop/Rock band, “Juveniles”, who are specialized in catchy disco sounds, and “Clarens” who is building a matchless position with his French pop and hip-hop combined music .
(답변은 장 실방 르 고익(JS Le Gouic)에게 받았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먼저 하고 싶다. 팀명을 ‘청소년’이나 ‘치기어림’을 뜻하는 쥬브나일스(Juveniles)로 짓게 된 이유가 있다면 알고 싶다. 대표곡 ‘We Are Young’의 제목에서도 그렇고, 당신들의 음악에서 하이틴 시절이 어떤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지 궁금하다.
청소년기는 그 때의 나에게도 매우 중요했지만 현재의 나에게도 여전히 중요하다.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고,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LP “Juveniles” 에서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의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었다. 나에게 음악을 만드는 것은 명상이나 테라피를 받는 것처럼 나 자신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방법이었다.
We’d like to ask the most basic question first: Why did you name your band Juveniles? We wondered whether your teenage years were especially meaningful for you, seeing as one of your tracks is also called ‘We Are Young’.
Well yes, my teenage years were very important to me and still are to this day. Diving back into my childhood memories and making a record out of it – our first LP “Juveniles” – was basically trying to discover the connection, the link between who I was then and who I am now. Making music was my own way of trying to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myself much like meditating or going through a whole therapy process.
쥬브나일스가 탄생한 프랑스 북서부의 렌(Rennes)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클럽 문화가 성행하고 도시적인 곳인지, 반대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인지.
렌의 밤 문화는 굉장하다. “Les Rencontres Trans Musicales” (음악회를 뛰어넘은 모임) 이라는 환상적인 페스티벌이 있는데 새로운 움직임을 구축하고 또 이런 움직임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한다. 다프트 펑크, 뷔욕, 너바나 그리고 최근에는 저스티스와 스트로매 모두 이 페스티벌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팀이 운영하는 “l’Ubu” 이라는 클럽은 내가 아는 최고의 클럽인데, 우리를 포함한 도시 전체의 음악 신을 한번에 알 수 있는 곳으로, 일주일에 두 세 번 씩 술 마시고 떠들고 공연을 본다. 렌의 밤 문화를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Crab Cake Corp에서 주관하는 일렉트로 나이트, Midi Deux, Midweek, 그리고 L’Antipode 라는 또 다른 괜찮은 베뉴도 있고, 수많은 바들과 작은 베뉴들이 새로운 밴드들의 데뷔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렌은 문화적으로 굉장히 활동적이고 이 곳에 지낼 수 있어 너무나 좋다.
What kind of place is Rennes, where Juveniles began? Is it a metropolitan area with a dynamic nightlife, or is it quiet and secluded?
Nightlife in Rennes is great, we have a fantastic festival called “Les Rencontres Trans Musicales” which is keen on programming new acts and has a large international impact on them. Daft Punk, Bjork, Nirvana or more recently Justice & Stromae had their popular career if not started greatly helped by the festival.
The same team that brings us the festival also has the best club I’ve ever known called “l’Ubu” in town, in which you can find the whole city’s musical scene – including us – chatting over a drink and watching shows two to three times a week. Then you have a lot of people making Rennes nightlife, the Crab Cake corp and its electro nights, Midi Deux, Midweek, L’Antipode – another very good venue, a lot of bars and small venue to have your first shows with your new band… Rennes is very lively in terms of cultural offer, and we love it here.
920069_458536060897229_1031187543_o팀 결성에 대한 일화를 들려달라. 3인조로 시작해 2013년부터 2인조로 재편성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나?
자신의 삶과 에너지를 온전히 음악을 만드는데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부담이 큰 선택이다. 화려함만 가지곤 지속적인 흥미를 유지하기 힘들다. 쥬브나일스라는 이름을 만들기도 했던 초창기 멤버 피에르(Pierre)는 음악을 취미로 하기로 결정했고 우리 모두 그 결정을 기쁘게 존중했다. 그는 지금 영국의 바닷가에서 주말마다 윈드 서핑을 하며 지내고 있고 그것 또한 분명 행복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Tell us about how your band got together. You started out as a trio, but in 2013 you became a twopiece band. Can you tell us more about that?
Dedicating your whole time and energy to making music today is a very hazardous choice, and sometimes all the glamor there is to it is not enough to keep you interested. Pierre who was part of the initial adventure – and actually found the name Juveniles – has made the choice to keep music as a side hobby and all in all we’re very happy for him. He now lives on the Britain coast and goes windsurfing every weekend, that’s a certain conception of happiness.
두 멤버의 음악 취향이 궁금하다. 당신들의 소개글에는 스미스(The Smiths), 컷 카피(Cut Copy)부터 DFA 레이블까지 언급되어 있던데.
다양한 문화 영역에 아주 방대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책, 음악 모두 마찬가지다. 비틀즈와 너바나를 들으면 자랐고 기타가 들어간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매개체가 단순해 보일지라도 모든 예술 형식 내부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와 스미스(The Smiths)의 “Meat Is Murder” 모두 너무나 좋아한다.
We’re curious about your musical tastes. In your introduction, there’s mention of a very eclectic bunch of artists, from The Smiths, Cut Copy to the DFA label.
I think we have very broad tastes in cultural domains in general, be it in cinema, books or music. I’ve been raised with The Beatles and Nirvana and I thought guitar music was the best. But you learn to see beauty in all its forms, even when the medium seems simple – especially when. I love Kendrick Lamar’s “Good Kid, M.A.A.D. City” as much as the Smiths’ “Meat Is Murder”.
쥬브나일스의 곡을 들을 때마다 록의 형식 안에서 캐치한 멜로디가 살아있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파트 분배라든지, 곡의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혼자 스튜디오에서 모든 작곡을 하되 최종 마무리까지는 짓지 않는 식으로 작업한다. 육섹과 함께 첫 번째 LP작업을 했던 것처럼, 최종 단계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음악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 내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일은 항상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보컬이 우리의 음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만큼, 내가 존경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처럼 특정 장르로 우리를 규정짓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When we listen to Juveniles songs, we notice a distinct catchy melody in the overall style of rock. How do you work on your songs? For example, who do you divide parts amongst yourselves?
I tend to do all the composing myself in our studio but without finishing the songs already, I like to work with other people for the final stages as I did with Yuksek on our first LP. Having to confront your ideas to someone else’s, someone you trust musically, technically is always for the best. Also because I think the most recognizable feat in our music are the vocals, I’ll never try to restraint ourselves to a specific genre much like a lot of artists I admire.
‘Fantasy’ 같은 곡에 비해 근래의 ‘Washed Away’는 좀 더 힘을 뺀 느낌이 들었다. 물론 후렴의 매력적인 멜로디는 여전했지만. 전체적 분위기 때문인지 최근의 트로피컬 뮤직도 생각나게 했다. 앞으로 들려줄 신곡들과도 관련이 있나?
내가 만드는 보컬과 멜로디가 가장 쥬브나일스다운 소리라고 생각한다. 온전한 디스코-록 드럼과 그런 분위기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이 내가 ‘Washed Away’ 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앞으로도 비슷한 음악을 많이 듣게 될 것이다.
We noticed that the more recent ‘Washed Away’ was a tad more relaxed compared to tracks like ‘Fantasy’, although the hooks are as catchy as ever. It sort of reminded us of recent tropical music, maybe because of the overall atmosphere. Is that a direction we’re going to be seeing from you in the future?
I think the vocals and the melodies I tend to write make for our signature sound, so stepping away a bit from the whole disco-rock drums and atmosphere was something I really enjoyed to do on this track. It might be something you’ll hear more in the future!
당신들이 육섹(Yuksek)의 레이블 ‘Partyfine’의 초창기를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많은 곡을 그와 함께 작업했더라. 함께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피에르-알렉상드르(Pierre-Alexandre)와 나는 우리 앨범 작업을 위해 Reims (랭스)에 있는 그의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항상 그의 집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 머물게 했다. 그와 지내다 보니 단순히 작업을 함께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생겼다. 그래서 앨범 제작이 끝난 이후에 다른 프로젝트까지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여전히 육섹의 음악이든, 쥬브나일스의 음악이든, 최근에는 우리의 베이시스트의 프로젝트인 클라렌스까지, 항상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 육섹이 파티파인으로 꾸려가는 일들이 너무나 좋고 거기서 발매되는 음악이 기대된다.
We know that you worked with Yuksek in the early days of his label ‘Partyfine’, and you also worked with him on a lot of later tracks. How did that come to be?
Pierre-Alexandre and I spent a lot of times in his studio in Reims for our record, and all these times he invited me to stay in his home, with his family. When you visit him it’s not just working together it’s spending time together and we naturally bonded, getting us to work on other projects after the album production was over. We still make songs together in the most natural way wether it’s for Yuksek or Juveniles, or lately for our bass player side project CLARENS. I love what he did with PartyFine and I always lookout for their releases.
‘키츠네 사운드’로 불리우는 키츠네 메종 컴필레이션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12번째 앨범에는 ‘We Are Young’이, 파리지엔 앨범에는 ‘Ambitions’가 수록됐는데, 이들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
옐(Yelle) 팀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우리는 줄리앙 타인(Julien Tine) 이라는 DJ 친구를 둘 다 알고 있고 이 친구가 “We Are Young” 을 듣고 그랜드 마르니에(JF Perrier a.k.a. GrandMarnier)에게 전달했다. 그랜드 마르니에가 나에게 연락해서 “놀라 자빠지지마. 키츠네의 질다 로에크(Gildas Loaec)가 너를 만나고 싶어해. 내가 네 노래를 보내줬거든.” 라고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름 돋는 전화통화가 아니었나 싶은데, 너무나 좋은 소식이라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키츠네에 수록된 건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여전히 그 아우라를 받고 있다. 우리가 이 정도까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그들의 도움이 아주 컸다.
The Kitsune Maison compilation series, called ‘Kitsune Sound’, is steadily gaining in popularity in Korea. ‘We Are Young’ was included in the 12th edition, and on the Parisienne edition, ‘Ambitions’. How did your relationship with Kitsune start out?
I have to hand it out to the Yelle team, we had a common DJ friend called Julien Tine who heard “We Are Young” and passed it on to JF Perrier aka GrandMarnier. GrandMarnier then called me and said “Hey don’t freak out if Gildas Loaec from Kitsune calls you, I’ve sent him your track”… which he did! It was one of the freakiest phone calls I’ve ever had, my heart beat through my chest though it was nothing but good news. It was of fantastic help for us and to this day we still benefit from that aura, they’re one of the main reasons we’re making music to this extent today I think.
렉트로닉 밴드들의 상당수가 밴드 셋과 디제이 셋을 겸하는데, 각각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나? 물론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내가 믹싱과 사람들을 춤추게 만드는 일과 그것의 명백한 단순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이브 공연,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담은 공연을 굉장히 좋아한다.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Stop Making Sense”부터 엘시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의 “The Long Goodbye”까지, 무대 위의 사람들이 관객과 함께 노는 것보다 더 가슴 찡한 것은 없다고 생각 한다. 특히 전자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면 라이브 공연의 음악적인 경험과 생동감은 항상 추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A lot of electronic bands do band sets and also DJ sets. What do you think is the appeal of each of those? Apart from the difficulties.
As much as I like mixing, making people dance and the apparent simplicity of it I’m a huge fan of live shows, especially those with a lot of thoughts put into them. From “Stop Making Sense” by the Talking Heads, to LCD’s “The Long Goodbye” I think there’s nothing more heartwarming than lots of people on stage having fun with their audience. The musical experience and the liveliness of a show is always something to reach out for, especially when you’re an electronic artist.
음악을 시작한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나?
2013년 6월의 첫 앨범 발매했을 때. 마침내 무언가를 끝내서 모두에게 선보였다는 마음이 들어서.
What was the happiest moment for you since you started making music?
The release of our first album in June 2013, knowing you’ve finally finished something and put it out there for everyone.
자체 레이블 ‘Paradis Records’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소개해달라.
파라다이스 레코드(Paradis Records)는 갓 태어난 레이블이다. 우리가 늘 음악을 하고 그 음악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보일 수 있게 하려고 만들었다. 초기단계에서 창의적인 무게중심이 되고 우리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사람들을 찾고 있다. 쥬브나일스, 클라렌스, 르 콩테(Le Comte)와 카탈로그에 넣고자 하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집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익명의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레이블의 밤 행사를 주최하거나 바이닐 형태의 음반 발매와 같은 형태로 가까운 미래에는 더 이름을 알리려고 한다.
We heard about the foundation of your own label ‘Paradis Records’. Tell us more about it.
Paradis Records is a very young label, it was created so we could ensure we’d always do music and give it the way we wanted to. Be the initial creative momentum then find people to help us find the best way to make it heard loudly. Today it’s home to Juveniles, Clarens, Le Comte and other artists I’m considering adding to the catalog. It started as an anonymous company to protect our interests but I’d like to put the name out in the near future. Hosting label nights and having physical releases probably in the vinyl format.
쥬브나일스의 2015년 계획은? 신보 소식도 들을 수 있나?
현재 두 번째 LP를 만들고 있고 함께 작업할 만한 적당한 사람을 찾는 중이다. 때문에 아마 올해에는 발매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육섹, 클라렌스와 준비한 몇몇 트랙들을 실을 예정이다.
What plans do you have in store for 2015? Is there a new record coming?
We’re still in the creative process of the second LP and we’re looking out for the best people to work with so it might not be this year. But we’ll definitely release tracks from the crew, we have a couple of things ready with Yuksek and Clarens.
마지막으로 빌리 버킨을 보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처음으로 한국에 가게 되어 너무나 설렌다. 우리에게 아주 강렬한 기억이 될 것 같다. 또 한 미공개 신곡들을 포함해 놀랄만한 일들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See you there!
Lastly, a word for all your Korean fans reading on billie birkin.
We are thrilled to come to Korea for the first time, this is gonna make for outstanding memories for us! Also we have a lot of surprises for you guys as we’re playing a lot of new songs which have never been released so see you there!
Translated by Wager. & oper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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